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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전문가 게리 블랙은 7,500달러 규모의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가 폐지될 경우 테슬라(Tesla Inc)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테슬라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비해 전기차 판매에 압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주요 내용
더 퓨처 펀드(The Future Fund LLC)의 매니징 파트너인 블랙은 테슬라의 최근 가격 관련 문제를 언급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2022년 말과 2023년에 15-20% 가격 인하 이후 테슬라의 수익력은 45% 감소했고 주가는 15개월 동안 70%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세액공제 폐지로 인해 테슬라의 미국 내 차량 가격이 실질적으로 20% 인상되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테슬라 전체 글로벌 판매량의 약 30%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블랙은 테슬라의 취약성이 전기차가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는 비즈니스 모델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어떤 회사도 전기차에 대해 그 정도 수준의 노출도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하며 테슬라의 상황을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대조했다. 블랙은 기존 제조업체들에 대한 영향에 대해서는 우려를 일축했다. 제너럴모터스(GM)나 도요타 같은 기업들이 테슬라의 최근 침체기 동안에도 수익 성장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블랙의 분석은 세액공제 폐지가 주로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테슬라 지지자들의 의견에 반박한다. 그는 수학적 분석이 이러한 견해를 뒷받침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전기차가 일반적으로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 사업의 5-1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기존 자동차 제조사 사업의 5-10%에 대한 가격 인상이 왜 그들을 파산시키겠는가? 제발 계산을 해보라"고 블랙은 말했다.
I love when $TSLA bulls try to spin negative industry news as good for TSLA but bad for everyone else. When TSLA cut prices by 15-20% in late-2022 and 2023 ? which sparked a price war ? I was one of the few who warned repeatedly that TSLA earnings would get decimated, while mgmt…
— Gary Black (@garyblack00)
시장 영향
7,500달러 규모의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가능성은 테슬라와 전기차 산업 전반에 걸쳐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다. 부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테슬라에 유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2024년 대선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가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한 것이 이러한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최근 머스크가 정부효율성부(DOGE) 공동 책임자로 임명된 것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블랙은 이 임명이 테슬라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주가 동향
테슬라 주식은 목요일 311.18달러로 마감해 당일 5.77% 하락했다. 장외 거래에서는 추가로 1.15% 하락했다. 최근 하락에도 불구하고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연초 대비 25.2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