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트럼 브랜즈, 4분기 실적 예상 밑돌아... 투자 수익 감소 영향

스펙트럼 브랜즈 홀딩스(NYSE:SPB) 주가가 금요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동사는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97센트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07달러를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분기 매출은 7억737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7억4751만 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총이익은 17.8% 급증한 2억8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과 마진 증가는 생산성 향상, 운영 효율성 개선, 전년도 재고 조치 등에 기인했으며, 이는 해상 운임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

조정 EBITDA는 4260만 달러 감소했는데, 이는 투자 수익 3250만 달러 감소와 브랜드 집중 투자 2590만 달러 증가에 따른 것으로, 매출총이익 개선으로 일부 상쇄됐다.

회계연도 말 기준으로 동사는 3억690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금흐름 회전신용한도의 미사용 한도를 포함해 총 유동성은 8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부채 총액은 5억7800만 달러로, 이 중 4억9600만 달러는 선순위 무담보 채권이며 약 8200만 달러는 금융리스 의무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순부채는 약 2억900만 달러다.

전망

스펙트럼 브랜즈는 2025 회계연도 보고 기준 순매출이 낮은 한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조정 EBITDA는 중간에서 높은 한 자릿수 증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조정 잉여현금흐름은 조정 EBITDA의 약 5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는 장기적으로 순부채비율 목표를 2.0~2.5배로 유지하고 있다.

데이비드 마우라 스펙트럼 브랜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다가오는 한 해가 기대된다. 2025 회계연도에는 2024 회계연도에 구축한 모멘텀을 이어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장기적 성장을 위한 브랜드 투자, 핵심 및 인접 카테고리 확장을 위한 혁신, 그리고 비용 절감과 품질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운영 개선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가 동향

SPB 주가는 금요일 장 중 4.78% 하락한 89.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