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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노비아(NASDAQ: EYEN)가 소아 근시 진행 억제를 위한 저용량 아트로핀과 자사 옵테젯 분사 플랫폼을 결합한 약물-기기 복합제의 3상 'CHAPERONE'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 후 주가가 급락했다.
진행성 근시는 안구가 과도하게 길어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되는 근시 유형이다.
회사 측은 독립적인 데이터검토위원회(DRC)가 CHAPERONE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3년간 시력이 0.5 디옵터 미만으로 진행되는 것을 주요 평가지표로 삼은 이번 임상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DRC는 252명의 평가 가능한 환자들의 안전성과 유효성 데이터를 검토했다. 그 결과 두 가지 활성 치료군(0.01%와 0.1% 아트로핀 안과용 계량 스프레이)과 위약 간의 근시 진행 속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고 판단했다.
안전성 분석에서는 모든 용량과 위약이 대체로 잘 견딜 만했으며, 부작용 프로필도 경미하고 드물게 나타났다. 전체 연구 데이터는 아직 아이노비아에 공개되지 않았다.
마이클 로우 아이노비아 CEO는 "연구를 종료하고 데이터를 더 철저히 검토한 후 다음 단계를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검토 결과를 고려해 회사는 사업 결합, 역합병, 자산 매각 또는 이들의 조합 등 전략적 옵션을 검토 중이다.
윌리엄 블레어는 아이노비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애널리스트는 "미드콤비(Mydcombi) 승인으로 아이노비아의 옵테젯 기기의 중요한 검증을 받았고, 이어 클로베타솔 프로피오네이트 안과용 용액 0.05% 승인으로 유망한 제품이 상업 포트폴리오에 추가됐지만, CHAPERONE 연구의 부정적 결과와 클로베타솔 출시나 추가 파이프라인 프로그램에 투자할 자본이 제한적이어서 단기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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