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마트(NYSE:WMT)가 오는 11월 19일 장 개장 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벤징가프로에 따르면 증권가는 아칸소주 벤턴빌에 본사를 둔 월마트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을 53센트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51센트 대비 소폭 상승한 수치다. 매출은 전년 동기 1594억4000만 달러에서 1665억700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금요일 제프리스의 코리 탈로우 애널리스트는 월마트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90달러에서 1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 월마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은 배당금 수익에도 주목하고 있다. 현재 월마트의 연간 배당수익률은 0.99%로, 분기 배당금은 주당 20.75센트(연간 83센트)다.
배당금만으로 월 500달러(연간 6000달러)를 벌기 위해서는 약 60만9043달러, 즉 7229주의 투자가 필요하다. 좀 더 적은 월 100달러(연간 1200달러)를 목표로 한다면 12만1826달러, 약 1446주를 보유해야 한다.
계산 방법: 원하는 연간 수입(6000달러 또는 1200달러)을 배당금(83센트)으로 나눈다. 즉, 6000달러 / 0.83달러 = 7229주(월 500달러), 1200달러 / 0.83달러 = 1446주(월 100달러)이다.
단, 배당수익률은 배당금 지급액과 주가가 시간에 따라 변동하기 때문에 수시로 바뀔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작동 원리: 배당수익률은 연간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누어 계산한다.
예를 들어, 한 주식의 연간 배당금이 2달러이고 현재 주가가 50달러라면 배당수익률은 4%(2달러/50달러)가 된다. 그러나 주가가 60달러로 오르면 배당수익률은 3.33%(2달러/60달러)로 떨어진다. 반대로 주가가 40달러로 떨어지면 배당수익률은 5%(2달러/40달러)로 상승한다.
마찬가지로 배당금 지급액의 변화도 수익률에 영향을 미친다. 기업이 배당금을 늘리면 주가가 동일하다는 전제하에 수익률도 증가한다. 반대로 배당금이 줄어들면 수익률도 감소한다.
주가 동향: 월마트 주가는 금요일 0.3% 하락한 84.2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