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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그룹(NYSE:SONY)이 일본 출판사 카도카와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로 소니의 콘텐츠 라인업이 대폭 강화되고 게임과 애니메이션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굳건해질 전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양사는 인수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소니는 카도카와의 방대한 지적재산(IP) 포트폴리오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는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뿐 아니라 히트작 '엘든 링'과 '블러드본'을 제작한 일본 게임 스튜디오 프롬소프트웨어의 지분도 포함된다.
이는 소니의 게임과 애니메이션 시장 지배력 확대 전략과 맞닿아 있다. 카도카와의 가치 있는 라이브러리와 글로벌 영향력이 소니의 야심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에 따르면 소니는 이미 카도카와 지분 2%를 보유하고 있으며, 히트작 '엘든 링'을 만든 자회사 프롬소프트웨어에도 투자한 바 있다.
유명 게임 디렉터 히데타카 미야자키와 작가 조지 R.R. 마틴이 협업해 개발한 '엘든 링'은 전 세계에서 2500만 장이 팔렸다. 지난 6월 출시된 확장팩 '그림자의 대지'도 3일 만에 500만 장이 팔리는 대성공을 거뒀다.
프롬소프트웨어의 유명 타이틀들은 플레이스테이션의 성공을 이끈 주요 동력이었다. 이 스튜디오와 소니의 통합은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카도카와의 자산이 소니의 기존 보유 자산(애니메이션 제작사 애니플렉스 등)과 합쳐지면 소니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이코스모증권의 카와사키 토모아키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카도카와의 애니메이션 중심 콘텐츠 라인업은 IP를 멀티미디어 플랫폼에서 활용하려는 소니의 전략과 잘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카도카와는 최근 25만 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고를 겪었고, 수익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또한 2년 전에는 창업자의 아들인 전 회장 카도카와 쓰구히코가 도쿄올림픽 관련 뇌물 혐의로 기소되면서 사임한 바 있다.
소니는 9월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으로 2조1300억 엔을 보유하고 있다. 2024 회계연도 2분기 연결 매출은 3% 증가한 2조9100억 엔(194억4000만 달러)을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196억20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게임 및 네트워크 서비스(G&NS) 부문 매출은 12% 증가한 1조700억 엔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84% 급증한 1388억 엔을 달성했다.
주가 동향: 소니 주가는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05% 하락한 18.9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