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5월 연휴 한시 특별할인 이벤트](https://img.wownet.co.kr/banner/202504/2025043082721762a73c4b0d9da349268af4fb4f.jpg)
미주리주 대마 시장이 2018년 농업법의 규제 공백을 틈타 급성장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제 주정부가 규제하는 조제소 밖에서도 마리화나 꽃봉오리나 조인트와 유사한 취향성 대마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CBD 상점, 커피숍,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에서 판매되는 이들 제품은 주 정부의 허가를 받은 마리화나 업계에 도전장을 내미는 병행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MJ 언팩트 컨퍼런스에서 업계 전문가들은 대마와 마리화나 분야 간 부상하는 '내전'에 대해 논의했다. 덴버 소재 S3 컬렉티브의 데이비드 베일런코트는 미주리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농업법이 대마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경계가 모호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모든 마리화나가 대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전혀 다른 규제 하에 운영되는 두 개의 시장이 형성됐다.
미주리주에는 델타-8, 델타-9 THC 식용 제품 및 음료를 포함한 이들 대마 유래 제품의 안전성과 진위성을 감독할 전담 기관이 없는 실정이다. 미주리주 대마 규제국의 에이미 무어 국장은 적절한 감독 없이 시험을 거치지 않은 화합물이 시장에 유입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이들 제품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전혀 알 수 없다"며 잠재적인 건강 위험을 강조했다.
이들 제품에 대한 규제나 금지 노력은 여러 장애물에 부딪혔다. 마이크 파슨 주지사의 대마 유래 THC 제품 금지 행정명령은 법적 이의제기와 행정적 난관에 부딪혀 중단됐다. 제안된 법안 역시 소규모 사업체와 토탈 와인 같은 대형 소매업체를 아우르는 대마 업계의 저항에 부딪혔다.
한편, 변호사 로드 카이트를 비롯한 대마 업계 옹호자들은 이러한 갈등을 부각시켰다. 허가받은 마리화나 업체들은 규제를 받지 않는 대마 제품과의 불공정 경쟁을 주장하는 반면, 대마 생산자들은 자신들의 사업이 합법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카이트는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합법적 대마의 의미에 대해 서로 다른 생각들이 공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마 업계는 전면 금지 대신 시험과 연령 제한 등 합리적인 규제를 주장하고 있다. 대마 음료 협회의 다이애나 에벌레인은 "절대적인 재앙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안전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새로운 화합물과 제품이 계속 등장하면서 규제 당국은 이를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장의 급속한 진화는 소비자 안전을 보장하면서도 산업 성장을 저해하지 않는 명확한 지침의 시급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Image created with generative AI too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