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블랙웰`, `호퍼` 앞지를까... 젠슨 황 CEO의 2025년 전망

엔비디아(NASDAQ:NVDA)의 젠슨 황 CEO가 2025년까지 자사의 블랙웰 아키텍처가 호퍼 GPU 출하량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내용

수요일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황 CEO는 향후 몇 달간 호퍼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블랙웰 출하량이 꾸준히 증가해 가까운 미래에 호퍼를 앞지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황 CEO는 "호퍼에 대한 수요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며, 내년 첫 몇 분기 동안은 확실히 지속될 것이다. 그리고 한편으로 우리는 다음 분기에 이번 분기보다 더 많은 블랙웰을 출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그 다음 분기에는 첫 분기보다 더 많은 블랙웰을 출하할 것이다. 이를 통해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콘퍼런스콜에서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CFO는 3분기에 13,000개의 GPU 샘플을 출하했으며, 여기에는 오픈AI에 제공된 첫 블랙웰 DGX 샘플도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주요 파트너사들이 이미 블랙웰을 확보했으며 데이터센터에 통합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시장 영향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이 35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데이터에 따르면 331.2억 달러였던 월가의 컨센서스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엔비디아는 호퍼와 블랙웰 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높은 수요에 힘입어 4분기 매출이 37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주 초 블랙웰 칩이 최대 72개의 칩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버 랙에 장착될 때 과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엔비디아는 과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급업체에 랙 설계를 여러 차례 수정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황 CEO는 이 보도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대신 엔비디아 CEO는 블랙웰 생산이 강력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공급량이 초기 추정치를 초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가 동향

엔비디아 주가는 수요일 0.76% 하락한 145.89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2.53% 추가 하락해 최신 업데이트 기준 142.2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