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 트럼프가 최근 블로그 글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의 삼촌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경고했다.
주요 내용
메리 트럼프는 삼촌의 푸틴에 대한 존경심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트럼프를 "푸틴의 꼭두각시"라고 칭하며, 그의 행동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취약한 상황에 놓이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메리 트럼프는 자신의 글에서 삼촌의 일론 머스크에 대한 존경심도 비판했다. 그는 머스크가 2022년부터 푸틴과 정기적으로 접촉해 왔다고 주장했다.
"11월 5일 도널드가 선거에서 승리한 이후 우리가 강제로 고려해야 했던 모든 상상할 수 없는 시나리오 중에서, 이 모든 것이 헛수고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메리 트럼프는 적었다. "결국 우크라이나와 젤렌스키의 운명은 푸틴의 꼭두각시인 도널드 트럼프, 즉 우리의 동맹국을 파괴하려는 독재자에게 매료되고 빚진 사람의 손에 달려 있을 수 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주 미국이 군사 지원을 중단할 경우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2억 7500만 달러 규모의 새로운 군사 지원 패키지를 발표한 직후 나온 발언이다.
젤렌스키는 도널드 트럼프가 전쟁을 종식시키는 데 잠재적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며 "그렇다, 그는 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그것이 간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크라이나, 유럽, 미국 간의 단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단결이 무너지면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 영향
메리 트럼프의 이러한 주장은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의 복잡하고 잠재적으로 불안정한 관계를 부각시킨다.
만약 푸틴이 도널드 트럼프에게 실제로 영향력을 행사한다면, 이는 미국의 외교 정책과 우크라이나 분쟁에 대한 입장을 크게 바꿀 수 있다.
더불어 일론 머스크와 푸틴의 접촉 의혹은 국제 정치에서 민간 기업 리더들의 역할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이 상황이 지정학적 역학 관계를 재편할 가능성이 있어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