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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반에크가 엘살바도르의 대담한 비트코인 베팅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밴엑은 이를 신흥국 혁신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반에크의 디지털자산연구 책임자인 매튜 시겔이 작성한 보고서는 중미 국가인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경험과 그 긍정적 영향을 점검했다.
이 보고서는 2024년까지 엘살바도르 국민의 약 8%가 비트코인으로 거래를 했다고 밝혔다. 전통적으로 전자 결제 채택률이 낮은 국가에서 이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시겔은 국내총생산(GDP)의 1.6%를 차지하는 엘살바도르의 급증하는 비트코인 보유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열 에너지로 운영되는 경제특구인 비트코인 시티 개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볼케이노 본드' 아이디어도 호평을 받았다.
또한 반에크는 엘살바도르가 청정에너지 기반 비트코인 채굴 허브로서의 잠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흥미롭게도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하루 전 '화산을 빌려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바 있다.
보고서는 또한 차기 도널드 트럼프 정부와 엘살바도르 간의 강력한 협력을 예상했다.
"트럼프의 잘 알려진 비트코인 지지와 공급망 리쇼어링 및 '프렌드쇼어링' 집중을 고려할 때, 엘살바도르는 미국의 지역 동맹 구축 노력에서 전략적 파트너로 부상할 수 있다."
엘살바도르는 2021년 세계 최대 디지털 화폐를 법정 통화로 채택한 이후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두 배로 늘렸다. 이 국가는 법정 화폐로 구매할 수 없을 때까지 매일 비트코인을 1개씩 구매하는 계획을 채택했다.
현재 엘살바도르는 국고에 5,945.77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시장 가격으로 약 5억 6,100만 달러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수치에도 불구하고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채택이 완전한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다.
지난 8월 부켈레 대통령은 국내 비트코인 채택이 예상만큼 광범위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정부가 결코 강제로 채택을 강요하지 않았으며, 대신 선택권을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94,259.8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3.7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