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180억원 규모 테슬라 주식 매도... "자율주행 기술 전망 여전히 낙관적"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가 화요일 테슬라(NASDAQ:TSLA) 주식을 대규모로 매각했다. 이번 거래는 여러 ETF에서 테슬라 주식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아크의 포트폴리오 전략 조정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거래 내역

아크인베스트의 이번 테슬라 주식 매도는 최근 거래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다. 아크 이노베이션 ETF(NYSE:ARKK)는 33,837주를, 아크 자율주행기술&로보틱스 ETF(BATS:ARKQ)는 19,474주를 각각 매도했다. 테슬라의 종가 338.23달러를 기준으로 이번 매도 규모는 약 1,803만 달러(한화 약 180억원)에 달한다.

이번 조치는 아크가 보유 종목을 재조정하는 일련의 거래 중 하나로, 이번 주 초 테슬라 주식에 대한 대규모 거래를 포함한다. 최근의 조정은 캘리포니아주의 소비자 리베이트 제안이 테슬라의 자격 요건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매도에도 불구하고 캐시 우드는 여전히 테슬라의 미래, 특히 자율주행 분야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테슬라에게 "1조 달러 이상의 수익 기회"가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아크인베스트가 전략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있음에도 우드의 테슬라에 대한 장기 전망은 여전히 강력하다. 우드의 예측은 테슬라가 혁신적인 기술로 시장을 지배할 잠재력을 강조하고 있다.

기타 주요 거래

•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아크인베스트는 아크 자율주행기술&로보틱스 ETF를 통해 17,521주를 매수했다. AMD 주가가 화요일 2.4% 하락한 137.22달러에 마감함에 따라 이번 거래 규모는 약 240만 달러로 추정된다.
• 일루미나: 아크 이노베이션 ETF를 통해 50,424주를 매수했다.
•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 아크인베스트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를 통해 48,276주를, 아크 지노믹 레볼루션 ETF를 통해 28,368주를 각각 매수했다.
• 트위스트 바이오사이언스: 아크 이노베이션 ETF를 통해 18,146주를, 아크 지노믹 레볼루션 ETF를 통해 3,275주를 각각 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