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핀테크 기업 포사빗, 일시적 결제 중단 여파로 3분기 매출 급감... 다만 수익률은 개선

대마초 업계를 위한 결제 및 POS 인프라 제공업체인 포사빗 시스템즈(POSaBIT Systems Corporation, OTCQX:POSAF)가 2024년 9월 30일 종료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한 408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일시적인 거래 처리 중단 때문이었으나, 현재는 중단 이전 수준의 75%까지 회복됐다고 경영진은 밝혔다. 매출은 급감했지만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23%에서 40%로 개선됐다.

라이언 햄린 포사빗 공동 창업자 겸 CEO는 "3분기에도 견실한 실적을 달성했으며, 특히 조정 EBITDA가 전분기 대비 53% 증가하며 흑자를 지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POS 가맹점을 위한 포사빗의 새로운 이커머스 메뉴 기능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지난 90일간 40개 가까운 신규 가맹점을 확보했다"며 "내년 이맘때쯤이면 200개 이상의 가맹점이 포사빗 이커머스 메뉴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319만 달러에서 163만 달러로 감소
•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23%에서 40%로 상승
•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345만 달러에서 337만 달러로 소폭 감소
• 순손실은 전년 동기 749만 달러에서 208만 달러로 축소
• 조정 EBITDA는 14만8128달러 흑자로 전환(전년 동기 3만2622달러 적자)
•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9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

• 거래 처리 수준을 중단 이전의 75% 수준으로 회복
• 연간 400만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 시행
• TSXV 상장 신청 계획
• 딜로이트 테크놀로지 패스트 500에서 132위 기록(북미 지역 기술, 미디어, 통신, 생명과학, 핀테크, 에너지 기술 분야 기업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순위)

햄린 CEO는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최근 포괄적인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궁극적으로 수익성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식 거래의 편의성과 유동성을 개선하기 위해 TSXV 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2024년을 앞두고 포사빗의 전략적 계획과 기회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사빗 주가는 수요일 오전 0.07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화요일 종가 대비 0.3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