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xAI, AI 기반 게임 스튜디오로 `게임의 위대한 부활` 꿈꿔... 대기업 독점 게임 산업 판도 바꿀까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를 통해 AI 기반 게임 스튜디오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

수요일, 머스크는 X(구 트위터)에서 한 사용자가 현대 게임 스튜디오들이 플레이어의 몰입도와 창의성보다 수익을 우선시한다는 우려를 표명하자 이에 대해 답변했다.

머스크는 대기업이 소유한 대형 게임 스튜디오들의 지배에 도전하며 창의성과 혁신에 초점을 맞춰 '게임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머스크는 오랫동안 비디오 게임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왔으며, 자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공유했다. 그의 게임에 대한 열정은 12세 때 자신이 개발한 게임을 500달러에 판매했던 때부터 시작됐다.

그는 일본 스튜디오 프롬소프트웨어의 엘든 링과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산하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IV 등의 게임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월터 아이작슨이 집필한 머스크의 전기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략 게임 폴리토피아의 열렬한 팬이었으며, 한때는 게임 제작자인 펠릭스 에켄스탐을 이겼다고 한다.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은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와 사이오닉스의 로켓 리그에도 등장했다.

시장 영향

여러 게임 스튜디오들이 대기업에 의해 소유되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의 자회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콜 오브 듀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오버워치 등의 유명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3년 10월 마이크로소프트에 750억 달러에 인수되었으며, 2022년에는 75.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다른 미국 비디오 게임 회사인 일렉트로닉 아츠(NASDAQ:EA)는 FIFA, 매든 NFL, 심즈 등의 유명 스포츠 및 액션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EA는 지난달 2분기 순매출이 20.25억 달러로 예상치인 20.37억 달러를 소폭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주당순이익(EPS)은 1.11달러로 예상치인 0.88달러를 상회했다.

테이크투 인터랙티브(NASDAQ:TTWO)는 그랜드 세프트 오토와 NBA 2K 등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으며, 록스타 게임즈와 2K 등의 성공적인 레이블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초 TTWO는 주요 타이틀의 기록적인 실적과 구독 서비스의 성장에 힘입어 또 다른 견고한 분기 실적을 보고했다. 회사의 순예약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14.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매출은 4% 증가한 13.5억 달러를 달성했다.

주가 동향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MSFT) $378.85

일렉트로닉 아츠 주가: (EA) $137.50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주가: (TTWO) $15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