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거물 기부자 켄 그리핀, 팔란티어 지분 91% 축소하고 엔비디아에 큰 돈 베팅... 젠슨 황 이끄는 엔비디아 주가 2024년 180% 상승
Rishabh Mishra2024-11-28 19:49:08
공화당 거물 기부자 켄 그리핀의 펀드 시타델 어드바이저스가 AI 관련 투자 영역에서 큰 변화를 시도했다. SEC에 제출한 3분기 13F 보고서에 따르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나스닥:PLTR) 지분을 대폭 축소하고 엔비디아(나스닥:NVDA) 지분을 3배 이상 늘렸다.
시타델, 팔란티어 지분 대폭 축소 팔란티어 주식은 올해 NYSE와 나스닥 양쪽 거래소에서 거래되며 연초 대비 298.37% 상승했다. 같은 기간 NYSE 종합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가 각각 20%, 25% 상승한 것과 비교된다.
알렉스 카프가 이끄는 팔란티어는 정부와 군사 계약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타겟팅 도구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팔란티어의 사업을 고려하면 금융시장 참여자들이 이 회사를 열렬한 밈 팬덤을 가진 기업으로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그리핀이 이끄는 시타델 펀드는 3분기에 팔란티어에 대한 익스포저를 결정적으로 줄였다.
이 펀드는 콜 포지션을 91%, 풋 포지션을 55% 늘렸지만, 지분 보유량을 568만 주에서 50만8086주로 크게 줄여 91% 감소했다. 9월 30일 기준 지분 가치는 1만8900달러였다.
시타델, 엔비디아 지분 확대 엔비디아 주가도 연초 대비 181% 상승하며 나스닥 100 지수를 크게 앞질렀다. 시가총액 면에서 애플(나스닥:AAPL)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전에 애플의 시가총액을 넘어섰지만, 이 기사 작성 시점에는 애플이 3조5510억 달러로 앞서고 젠슨 황이 이끄는 엔비디아는 3조3140억 달러였다.
미국 최대 규모의 펀드 중 하나인 시타델은 1만4115개 기업에 총 5182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이 펀드는 3분기 동안 엔비디아 지분을 194% 늘려 712만2000주, 금액으로는 8억6496만 달러 규모로 확대했다.
AI 산업의 대표주자인 엔비디아는 황 CEO의 지휘 아래 다음 분기와 2025 회계연도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러한 긍정적 전망은 블랙웰 칩의 생산 확대에 기반하고 있다.
팔란티어와 엔비디아에 대한 애널리스트 견해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팔란티어의 주가 목표치 합의는 18명의 애널리스트 의견을 바탕으로 주당 30.22달러다. 벤징가가 추적한 모든 애널리스트 중 가장 높은 목표가는 11월 25일 BofA증권이 제시한 75달러이며, 가장 낮은 목표가는 2023년 8월 8일 울프리서치가 제시한 7.5달러다.
BofA증권, 웨드부시, 골드만삭스의 평균 목표가 63.67달러는 팔란티어 주가의 3.83% 하락을 의미한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주가 목표치 합의는 40명의 애널리스트 의견을 바탕으로 주당 170.56달러다. 벤징가가 추적한 모든 애널리스트 중 가장 높은 목표가는 11월 21일 로젠블랫이 제시한 220달러이며, 가장 낮은 목표가는 8월 6일 뉴스트리트리서치가 제시한 120달러다.
DA 데이비슨, 필립증권, 트루이스트증권의 평균 목표가 154.67달러는 엔비디아 주가의 13.74% 상승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