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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 Inc., NASDAQ:AMAT) 주가가 15일(현지시간) 4.9% 급등해 183.26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반도체 산업을 겨냥한 수출 통제 확대 방침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국의 첨단 칩 제조 기술 접근을 제한하기 위한 이번 새로운 규제로 글로벌 반도체 제조장비 수요가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같은 기업들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중 하나다. 이 회사는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증착, 식각, 계측, 검사 기술 등을 아우르는 소재공학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이번 조치로 140개 중국 기업이 수출 제재 목록에 추가됐다. 이는 최첨단 칩 제조에 필수적인 고급 장비의 유통을 더욱 제한하는 것이다.
차세대 반도체 제조에 핵심적인 장비를 공급하는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제재를 받은 중국 기업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중국 외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생산을 늘리면서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이번 제재는 미국, 일본, 네덜란드 간 합의와 맥을 같이하며,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같은 기업들을 특정 제한 시장에서의 경쟁으로부터 보호하고 있다. 이는 주요 글로벌 고객사들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 동사의 시장 지위를 강화할 수 있다.
중국 공급업체들로부터의 지정학적 이탈로 인해 대만, 한국, 미국 등 반도체 제조 투자가 급증하는 지역에서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의 장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의 52주 최고가는 255.89달러, 최저가는 144.57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반도체 ETF인 VanEck Semiconductor ETF(NASDAQ:SMH)를 통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에 대한 투자 익스포저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