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아마존, 강력한 AI 칩 클러스터 공개... 엔비디아·오픈AI 독점 체제 흔든다

2024-12-04 19:04:33
아마존, 강력한 AI 칩 클러스터 공개... 엔비디아·오픈AI 독점 체제 흔든다

제프 베이조스의 아마존닷컴이 5일(현지시간) 파트너사인 앤트로픽의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고급 AI 칩 클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현재 시장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와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평가된다.


주요 내용


아마존은 연중 최대 규모의 're:Invent' 컨퍼런스에서 수십만 개의 트레이니움2 반도체를 클러스터에 배치해 앤트로픽의 처리 능력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레이니어로 명명된 새로운 칩 클러스터는 10만 개 이상의 칩을 포함해 세계 최대 규모의 전용 AI 하드웨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은 이를 통해 고가에 구하기 힘든 엔비디아 GPU의 대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초부터 엔비디아의 새로운 블랙웰 칩을 지원하는 컴퓨팅 파워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5일부터 고객들에게 최신 칩 제공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노바 모델도 소개했다. 이는 아마존이 오픈AI의 고급 GPT 모델에 대항하기 위한 최신 시도로 해석된다.


시장 영향


이번 AI 칩 클러스터 개발은 아마존과 앤트로픽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아마존은 이 AI 스타트업에 4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해 총 투자액을 80억 달러로 늘렸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AWS는 앤트로픽의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 및 훈련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향후 모델 개발에 AWS 트레이니움인퍼렌티아 칩을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9월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이 파트너십을 승인해 아마존은 규제 장벽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주가 동향


아마존 주가는 5일 1.30% 상승한 213.44달러로 마감했다. 장 전 거래에서는 0.35% 추가 상승해 214.18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아마존 주가는 43.76% 급등해 같은 기간 28.32% 상승한 나스닥100 지수를 크게 앞섰다.

38명의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아마존의 평균 목표주가는 238.16달러다. 가장 높은 목표주가는 11월 1일 JMP증권이 제시한 285달러다. BMO캐피털, 모펫내선슨, 레드번애틀랜틱의 최근 전망을 종합한 평균 목표주가는 239.67달러로, 11.92%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