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는 화요일 1.3% 상승하며 나스닥 종합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는 또한 10월 10일 3.3% 상승한 이후 애플의 최고의 3일 연속 실적을 보여주었다.
이는 새로운 AI 기능에 대한 미온적인 반응으로 아이폰 판매가 부진하다는 보고가 나오는 시점에 발생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은 2024년에 전년 대비 0.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전체 산업은 6.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도입과 관련해 애플의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여온 아이브스는 쿠퍼티노의 잠재력에 대한 회의론이 과장되었다고 설명했다.
아이브스는 바론스와의 인터뷰에서 "월가는 아이폰 16이 슈퍼사이클의 시작이며 중국 판매가 견고해 보인다는 점을 깨닫기 시작하면서 약세론자들이 동면 모드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IDC의 전망에 따르면 AI 탑재 스마트폰이 2028년까지 전체 시장의 70%를 차지하며 판매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브스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된 아이폰 16이 2025년에 9,000만 대 판매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애플이 내년에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 영향
최근 애플의 주가 실적은 여러 주요 요인들로 뒷받침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5 회계연도 1분기 앱스토어 매출이 15.2% 증가했는데, 이는 다년간의 아이폰 업그레이드 사이클과 강력한 서비스 확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레이 달리오의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가 애플 지분을 늘린 것은 회사의 미래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다. 이 헤지펀드가 다른 기술 대기업들의 지분은 줄이면서 애플 주식을 추가 매입한 결정은 애플의 안정성과 성장 잠재력에 대한 인식을 강조한다.
더불어 애플이 2026년까지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하려는 전략적 계획은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상당한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주가 동향
화요일 애플 주가는 1.3% 상승한 242.65달러로 마감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연초 이후 회사의 주가는 30.7%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애널리스트들은 애플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최고 목표가는 300달러다. 웨드부시, 모건스탠리, 맥심그룹의 최근 애널리스트 평가에 따른 평균 목표가는 262.67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8.3%의 하락 여지를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