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중국發 통신해킹 경고... `암호화 메시징 앱` 사용 촉구

연방수사국(FBI)이 미국인들에게 통신 보안을 위해 암호화 메시징 앱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주요 내용
NBC 보도에 따르면 FBI와 사이버보안 및 기반시설 보안국(CISA)은 화요일 브리핑을 통해 암호화 메시징 앱 사용을 촉구했다.

CISA의 제프 그린 사이버보안 담당 부국장은 "암호화는 여러분의 친구"라며 데이터가 가로채이더라도 보호할 수 있는 암호화의 역할을 강조했다.

익명의 FBI 관계자는 강력한 암호화 기능을 갖춘 기기 사용과 시기적절한 업데이트를 권장했다.

이번 권고는 AT&T,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 루멘 테크놀로지스 등 통신 대기업들을 겨냥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에 따른 것이다.

해킹 캠페인은 통화 기록, 실시간 통화, 그리고 '법 집행을 위한 통신 지원법'(CALEA) 하의 시스템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기밀 자료 유출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 이번 해킹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가 아닌 미국 정치와 정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려는 중국의 전통적인 첩보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