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항공(NYSE:LUV)이 2025년 1분기에 7억5천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발표하면서 목요일 주가가 상승했다. 이는 2024년 10월 시작된 2억5천만 달러 규모의 가속 자사주 매입에 이은 조치다.
이번 매입 후 2024년 9월 승인된 25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중 15억 달러가 남게 된다.
전망 수정사우스웨스트항공은 4분기 가이던스를 수정해 좌석당 운임수입(RASM) 증가율을 5.5%~7.0%(기존 3.5%~5.5%)로, 연료비용을 갤런당 2.35~2.45달러(기존 2.25~2.35달러)로 예상했다.
회사는 단위 수익이 전년 대비 5.5%~7.0% 증가하고 수송력은 약 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견고한 여행 수요와 네트워크 최적화, 수송력 조정, 마케팅 강화, 수익 관리 개선 등 전술적 이니셔티브의 효과에 기인한다.
강력한 휴가 시즌 예약과 개선된 수익 트렌드는 2025년까지 모멘텀을 이어갈 '사우스웨스트. 더욱 더 좋아진다(Southwest. Even Better.)' 계획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회사는 여전히 4분기 ASM(유효좌석마일)이 약 4% 감소하고 CASM-X(연료 제외 좌석당 운영비용)가 11%~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또한 기단 가치를 최적화하기 위해 항공기 매각 및 세일앤리스백을 포함한 거래를 2025년 초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기단 전략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2024년에 약 20대의
보잉(NYSE:BA) 737-8 항공기를 도입하고 36대의 보잉 737-700과 4대의 보잉 737-800, 총 40대의 항공기를 퇴역시킬 계획이다.
10월 발표된 2024년 3분기 실적에서 회사는 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5.3% 증가한 68억7천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67억35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11달러로 전년 동기 0.31달러에서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 0달러를 웃돌았다.
투자자들은 U.S. 글로벌 제츠 ETF(NYSE:JETS)와 테마 에어라인 ETF(NASDAQ:AIRL)를 통해 사우스웨스트항공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목요일 마지막 거래 시 LUV 주가는 2.90% 상승한 35.1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