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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파월 연준 의장 교체 계획 없다`... 기존 입장서 선회

    Kaustubh Bagalkote 2024-12-09 10:46:56
    트럼프 `파월 연준 의장 교체 계획 없다`... 기존 입장서 선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월 대선 승리 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즉각 교체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12월 연준 회의를 앞두고 중앙은행 수장에 대한 그의 기존 입장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다.


    주요 내용


    트럼프는 12월 3일 방영된 NBC의 '크리스틴 웰커와의 미트 더 프레스' 인터뷰에서 파월 의장 교체 여부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의미심장하게 "파월이 물러나라고 하면 물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시장이 12월 18일 예정된 연준 회의를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CME 페드워치 데이터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이번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65%로 보고 있다.


    연준은 이미 2024년 두 차례 금리를 인하했다. 9월에 50bp, 11월에 25bp를 각각 내렸다.


    파월 의장은 최근 자신의 독립성을 강력히 주장하며 사임 요구를 받더라도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법적으로 대통령이 정당한 이유 없이 연준 의장을 해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연준 이사들이 비위나 직무 태만이 아닌 정책 의견 차이로 해임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시장 영향


    이번 화해 무드는 트럼프의 수년간 비판 이후 나온 것이다. 그는 2019년 파월을 "적"이라 칭하며 2018년 금리 인상 후 해임 위협을 가했다. 2020년 3월 팬데믹 당시에는 파월이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고 비난했지만, 이후 긴급 금리 인하를 칭찬하기도 했다.


    이 관계는 마이크 리 상원의원(유타주 공화당) 등 일부 트럼프 측근이 연준을 대통령 통제 하에 두자고 주장하면서 더욱 주목받았다. 테슬라 CEO이자 트럼프의 주요 기부자인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X 계정에 리 의원의 게시물을 리포스트하기도 했다.


    2017년 트럼프가 지명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임명한 파월 의장은 최근 비트코인의 시장 역할에 대해 언급해 화제가 됐다. 그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에 비유하면서도 전통 은행 시스템의 안정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파월 의장은 또한 미국 경제가 "놀랍도록 양호한 상태"라며 2.5% 성장률과 2.3% 수준으로 낮아진 인플레이션을 언급했다.


    주가 동향


    연준의 12월 회의를 앞두고 시장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파월 의장의 거취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