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파워, 수소 세액공제 결정 기다린다... 무엇이 걸렸나

수소 산업계, 특히 플러그파워(PLUG)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45V 생산 세액공제에 대한 재무부의 최종 지침 발표를 초조히 기다리고 있다.

JP모건의 빌 피터슨 애널리스트는 이 kg당 3달러 공제에 대한 명확성이 PLUG 주가에 대한 1년 넘게 지속된 부담을 덜어줄 수 있지만, 제한적인 지침은 회사의 미국 내 성장 계획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종 지침은 추가성, 시간 매칭, 지역성 요건과 같은 주요 이슈를 다룰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피터슨은 현재의 프레임워크가 유지될 경우 플러그파워의 조지아주와 텍사스주의 그린수소 공장 파이프라인이 상당한 비용 압박에 직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회사 측은 지나치게 엄격한 규제가 시행될 경우 유럽과 호주 등 수소 정책 프레임워크가 더 우호적인 해외 시장으로 초점을 옮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터슨은 입법자들과 업계 리더들이 최종 지침에서 완화를 계속 추진하고 있어 낙관적인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제안된 내용에는 시간당 매칭 요건 완화, 원자력과 수력을 청정에너지원으로 인정, 초기 단계 프로젝트에 대한 경과 조치 등이 포함된다.

유리한 방향으로 개정될 경우 플러그파워의 미국 내 전해조 사업 성장을 촉진할 수 있지만, 인허가와 프로젝트 일정으로 인해 의미 있는 가속화는 2026년 이후에나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45V 공제가 그린수소의 가격 경쟁력을 그레이수소 및 블루수소와 맞출 수 있는 핵심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최종 지침의 형태에 따라 업계의 궤적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플러그파워의 주가 반응도 그만큼 극적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