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비(AbbVie Inc.)(NYSE:ABBV)가 월요일 초기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탐색적 타바파돈의 핵심 3상 'TEMPO-2'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타바파돈은 파킨슨병 치료를 위해 1일 1회 투여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D1/D5 부분작용제로 연구 중인 약물이다.
TEMPO-2 임상시험은 초기 파킨슨병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단독요법으로서 타바파돈의 유연 용량(1일 1회 5mg~15mg) 치료의 유효성,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했다.
이 임상시험은 1차 평가지표를 달성했다. 타바파돈 투여 환자군은 위약군 대비 26주차에 운동장애학회-통합 파킨슨병 평가척도(MDS-UPDRS) 파트 II와 III 결합 점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감소(개선)를 보였다(위약: -1.2; 타바파돈 5-15mg: -10.3; p값 <0.0001).
MDS-UPDRS는 파킨슨병의 다양한 측면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된 척도로, 비운동성 및 운동성 일상생활 경험과 운동 합병증을 포함한다.
TEMPO-2 임상시험은 또한 주요 2차 평가지표도 충족했다. 26주차에 타바파돈 투여군(5-15mg)이 위약군 대비 일상생활의 운동 측면(MDS-UPDRS 파트 II)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을 보였다.
TEMPO-2 임상시험에서 관찰된 안전성 프로필은 이전 임상시험들과 일치했다. 보고된 대부분의 부작용은 경증에서 중등도 수준이었다.
TEMPO-2 임상시험의 전체 결과는 향후 의학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애비는 202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