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앤트그룹 20주년 행사에 깜짝 등장... AI 혁명 강조

2024-12-10 01:54:47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앤트그룹 20주년 행사에 깜짝 등장... AI 혁명 강조

알리바바그룹(NYSE:BABA)의 공동 창업자 마윈이 24일 자신이 공동 설립한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의 창립 20주년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는 중국 규제 당국이 2020년 11월 앤트그룹의 397억 달러 규모 기업공개(IPO)를 무산시킨 이후 마윈이 공개석상을 피해온 이래 처음으로 앤트그룹 공식 행사에 참석한 것이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마윈은 이 자리에서 앤트그룹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 20년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20년 전 인터넷이 가져온 혁명에 비유하며 앤트그룹에 "더 많은 기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보도된 바에 따르면, 앤트그룹은 2023년 인공지능(AI) 목표 추진을 위해 29억 달러를 연구 개발에 투자했다. 2024년 초 알리바바는 3년 넘게 이어진 중국 반독점 규제 당국의 조사에서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규제 당국은 2021년 알리바바에 2019년 매출의 4%에 해당하는 28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앤트그룹의 징샤오동 회장과 알리바바 및 알리페이 공동 창업자인 펑레이도 참석했다.


2023년 마윈은 앤트그룹의 기업 직책에서 물러나며 회사와 거리를 두었다.


최근 징샤오동 회장은 2025년 3월 최고재무책임자(CFO)인 한신이에게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물려줄 계획을 밝혔다. 앤트그룹은 2023년 지배구조를 개편해 마윈에게 53.5%의 의결권을 부여했다.


한편, 앤트그룹의 자회사인 앤트인터내셔널은 3월 분사 이후 주요 사업 부문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모바일 결제 플랫폼인 알리페이+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했다.


앤트인터내셔널은 SCMP와의 인터뷰에서 알리페이+, 안톰, 월드퍼스트, 임베디드 파이낸스 등 4대 핵심 사업 부문이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11월 말 기준 알리페이+는 66개 시장에서 9,000만 개 이상의 가맹점을 16억 개의 사용자 계정과 연결했다. 이는 작년 12월 57개 시장의 8,800만 개 가맹점과 15억 명의 사용자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2024년 알리페이+ 파트너사를 통한 국경 간 거래는 3배 증가했다. 글로벌 기업 간 결제 서비스인 월드퍼스트는 연간 총결제액(TPV)이 1,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안톰의 경우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TPV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카드 처리 실적도 크게 늘었다.


임베디드 파이낸스 부문은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알리바바그룹 주가는 중국의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 정책 발표에 힘입어 연초 대비 15% 상승했다.



주가 동향

월요일 마감 기준 BABA 주가는 전일 대비 9.04% 상승한 93.70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