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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마법 가루가 다시 빛나기 시작한 것 같다. 적어도 기술적 차트에서는 그렇다.
월트디즈니(NYSE:DIS) 주식이 최근 골든크로스를 형성했다. 이는 주가의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전형적인 강세 신호다.
현재 디즈니 주가는 114.61달러로, 50일 단순이동평균선 102.63달러와 200일 단순이동평균선 102.18달러를 소폭 상회하며 강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8일 이동평균선이 116.69달러로 나타나 잠재적인 매도 압력을 시사하고 있다. 디즈니 주가는 강세 지표와 조정 가능성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셈이다.
긍정적인 면을 보면, 디즈니 주가의 20일 이동평균선이 113.22달러로 강세 신호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50일 및 200일 평균선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MACD(이동평균수렴확산) 지표 역시 4.32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64.69로 디즈니가 과매수 영역에 근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기 변동성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매력적인 기회로 보일 수 있다.
한편 디즈니는 단순히 차트 상의 움직임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에서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회사는 테마파크 관객의 '프리미엄' 부문을 공략해 수익을 늘릴 계획이다. 가격 인상, 성수기 요금제, 파크 호퍼와 같은 새로운 '프리미엄' 상품 등이 준비되고 있다.
휴 존스턴 CFO는 최근 가격 인상을 확인하며 내년 파크 경험, 크루즈, 소비자 제품 부문이 6~8%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즈니의 크루즈 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12월 말 여섯 번째 선박인 '디즈니 트레저'호가 취항할 예정이며, 2031년까지 7척의 선박이 추가로 투입될 계획이다. 높은 고객 평가와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상품으로 크루즈 사업이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디즈니는 기대하고 있다.
다만 존스턴 CFO는 올랜도에 들어설 유니버설의 새 테마파크가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해 경고했다. 이는 디즈니의 계획에 차질을 줄 수 있는 요소다.
디즈니 주가의 강세 랠리에 올라타야 할까, 아니면 주식을 정리해야 할까? 골든크로스 형성, 일부 매수 신호, 그리고 몇 가지 악재(유니버설의 올랜도 진출 등)를 고려할 때, 디즈니 주가는 현재 자체적인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