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MLB 중계권 놓고 NBCUniversal·넷플릭스·ESPN 3파전... 수익 확대 노려

2025-08-22 23:30:24
MLB 중계권 놓고 NBCUniversal·넷플릭스·ESPN 3파전... 수익 확대 노려

메이저리그 야구(MLB)가 NBCUniversal(컴캐스트 산하), 넷플릭스, ESPN(월트디즈니 산하) 등 미디어 대기업들과 새로운 중계권 계약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계약은 야구 팬들의 시청 방식을 크게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협상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번 계약이 MLB의 현 ESPN 계약보다 상당히 높은 수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NBCUniversal은 자사 방송망과 스트리밍 서비스 피콕을 통해 연간 약 2억 달러 규모의 3년 계약을 체결하는 막바지 단계에 있다.


WSJ 보도에 따르면 제안된 조건에서 일요일 밤 경기는 미식축구와 농구 경기가 없을 때 NBC에서 중계되며, 추가 경기는 피콕에서 스트리밍된다. 이 계약으로 NBCU는 이미 스포츠 중심의 라인업에 포스트시즌 경기 중계권까지 추가하게 된다.


디즈니의 ESPN도 MLB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ESPN은 MLB.TV(리그의 타지역 스트리밍 서비스)를 포함하는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


이 계약에는 지역 경기와 전국 단위 경기가 모두 포함될 수 있어, ESPN의 스트리밍 영향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증권가는 MLB.TV 추가로 열성 팬들을 ESPN의 신규 월 29.99달러 서비스로 유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구독자 기반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MLB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정규시즌 경기, 홈런 더비, 와일드카드 라운드에 대해 연간 5억5000만 달러를 지급한 ESPN과의 기존 계약 이상의 수익을 원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현 계약은 ESPN의 생중계 외 야구 관련 방송 축소를 둘러싼 공개 논쟁 이후 2025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최근 몇 년간 ESPN의 '최소한의 방송'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신규 계약들은 시청자 유지에 고심하는 TV 네트워크와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라이브 스포츠가 가진 가치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야구가 과거와 같은 주요 스포츠 지위를 유지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포스트시즌 경기와 홈런 더비 같은 특별 이벤트는 여전히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컴캐스트는 미디어, 커넥티비티, 테마파크 사업 전반의 안정적인 실적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다.


회사의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303억10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298억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1.25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1.17달러를 웃돌았다. 미디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64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WSJ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연간 35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홈런 더비 스트리밍 권리 확보를 앞두고 있다.


2028년까지 이어질 이 계약으로 스트리밍 거대 기업은 라이브 야구 프로그램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 넷플릭스는 최근 라이브 콘텐츠 확대를 위해 스포츠 중계권 확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주가 동향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CMCSA 주가는 1.24% 상승한 34.02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