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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126bb8576d3d3c4456b79ff60c17fd393b.jpg)
폭스코퍼레이션(FOXA)이 폭스뉴스, NFL 경기, 케이블 네트워크 콘텐츠를 한데 모은 월 20달러짜리 스트리밍 서비스 '폭스원'을 출시한다. 이는 디지털 플랫폼을 선호하는 젊은 시청자층을 겨냥한 폭스의 중대한 전략 전환이다.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뉴스코퍼레이션은 뉴스, 디지털 미디어, 출판, 부동산 등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미디어·출판 기업이다.
목요일 출시 예정인 폭스원 앱은 회사의 실시간 뉴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10월부터는 디즈니(DIS)의 ESPN 스트리밍 앱과 번들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비스 가격은 월 19.99달러이며, ESPN 번들은 월 39.99달러다. 추가 요금을 내면 폭스뉴스 진행자들의 오리지널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시리즈 등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존 서비스인 폭스네이션도 이용할 수 있다.
폭스는 그동안 스트리밍 시장 진출을 미뤄왔으나 이번에 폭스원으로 본격 참여를 선언했다. 약 6년 전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디즈니, 워너브러더스(WBD), 컴캐스트(CMCSA)의 NBC유니버설, 파라마운트(PSKY) 등 경쟁사들에 비해 늦은 출발이다.
그동안 폭스는 미국 케이블 사업에 주력해왔으나, 업계가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상황이다. 닐슨 데이터에 따르면 폭스뉴스 시청자의 평균 연령이 69세로 고령화 문제도 심각하다.
반면 유튜브 등 플랫폼에서는 젊은 시청자가 급증하고 있다. 라클란 머독 CEO는 향후 수년간 폭스원 구독자가 수백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피트 디스태드 스트리밍 사업 책임자는 단순한 가입자 확보보다 기존 콘텐츠를 활용한 수익성 있는 서비스 구축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FOXA 주식은 최근 3개월간 7건의 매수와 6건의 보유 의견을 받아 '매수 고려' 등급을 받았다. 폭스코퍼레이션의 평균 목표주가는 61.50달러로 현재가 대비 4.3%의 상승여력이 있다.
연초 이후 FOXA 주가는 21%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