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파라마운트, 합병 후 구조조정 계획 공개...대규모 감원·극장 개봉 확대 예고

2025-08-15 05:27:11
파라마운트, 합병 후 구조조정 계획 공개...대규모 감원·극장 개봉 확대 예고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NASDAQ:PSKY)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합병을 완료한 가운데, TKO그룹 홀딩스(NYSE:TKO)와 77억 달러 규모의 UFC 중계권 계약 체결 이후 주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향후 계획에 쏠리고 있다.


이번 주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경영진이 밝힌 향후 계획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대규모 감원 예고


대부분의 합병 기업이 중복 인력을 정리하는 것처럼 감원이 예상된다. UFC 중계권에 77억 달러, '사우스 파크' 판권에 15억 달러를 투자한 만큼 다른 부문에서 비용 절감이 필요한 상황이다.


제프 셸 파라마운트 사장은 분기별 감원 대신 일시적인 대규모 감원을 시사했다.


셸 사장은 "매 분기 감원을 하는 기업이 되고 싶지 않다"며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매 분기 직원들을 해고하는 기업이 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필요한 인력 감축을 단행한 뒤 마무리 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엘리슨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CEO는 구조조정 규모가 당초 목표였던 20억 달러를 "초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극장 개봉 모델 강화


셸 사장은 대형 영화의 파라마운트+ 스트리밍 플랫폼 직행 대신 전통적인 극장 개봉 모델을 100%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이 영화를 영화답게 만드는 것이며, 우리 모두 이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다만 극장 개봉과 스트리밍 공개 사이의 시차는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NBC유니버설 CEO 시절에도 이 기간을 단축하려 했었다.


신디 홀랜드 DTC 의장은 "스트리밍 전용 영화는 더 이상 우선순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연간 극장 개봉 편수를 현재 11~14편에서 최대한 빨리 15편으로, 향후 20편까지 늘릴 계획이다.


엘리슨 CEO는 "파라마운트를 영화제작자와 인재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스튜디오로 복원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경영진은 '탑건 3'와 스타트렉 신작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2022년 개봉한 '탑건: 매버릭'은 전 세계에서 26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파라마운트 최고 흥행작이 됐다. 스카이댄스가 공동 제작에 참여했던 만큼 세 번째 작품 제작이 우선순위로 꼽혔다.


조시 그린스타인과 다나 골드버그 스튜디오 대표는 R등급 코미디와 가족영화도 주력 장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블 네트워크 유지


컴캐스트(NASDAQ:CMCSA)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NASDAQ:WBD)가 케이블 자산 분사를 추진하는 것과 달리,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합병 후에도 당장은 분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조지 칙스 TV 미디어 부문 의장은 "매우 도전적인 사업이라는 점은 분명하다"면서도 MTV, 코미디 센트럴, BET, 니켈로디언 등 케이블 채널들이 "상징적인 프랜차이즈"이며 시청자들의 스트리밍 전환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셸 사장도 케이블 자산 유지 결정에 동의했다.


경영진은 '사우스 파크'가 케이블과 스트리밍의 시너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스트리밍 성장 전략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이끌었던 홀랜드 신임 DTC 의장은 파라마운트+가 오리지널 영화는 줄이되 상징적인 프랜차이즈 기반 콘텐츠의 본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슨 CEO는 파라마운트+의 핵심 지표인 이용자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파라마운트+는 콘텐츠 확보를 위해 제3자 공급업체에도 문호를 개방할 계획이다.


주가 동향: 파라마운트 주식은 목요일 14.52달러에 거래됐다. 52주 거래 범위는 9.95달러에서 17.53달러다. 주간 상승률은 약 27%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