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s홀세일클럽,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회원수 800만명 돌파

BJ's홀세일클럽이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밥 에디 회장 겸 CEO, 로라 펠리스 CFO, 빌 베르너 전략개발 부문 수석부사장이 실적발표에 참여했다.

주요 내용

밥 에디 회장은 "2분기에 견실한 실적을 달성했다. 역동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회원들에게 최고의 가치와 편의성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가스를 제외한 기존점 매출은 2.3% 증가했으며, 14분기 연속 고객 트래픽 증가와 11분기 연속 시장점유율 확대를 기록했다.

회원수는 800만명을 돌파해 IPO 이후 7년 만에 55% 성장했다. 디지털 사업은 34% 성장했다. 이는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과 2분기 초 북동부와 중부 대서양 지역의 이례적인 날씨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성과다.

부문별 실적

신선식품, 식료품, 잡화 부문은 3% 성장했다. 유제품, 육류, 신선 농산물 카테고리가 강세를 보였다. 일반상품과 서비스 부문은 2.2% 감소했는데, 레크리에이션, 잔디·정원용품 등 고가 재량소비 품목이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

회원 동향

모든 소득계층의 회원들이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으로 인해 신중한 소비 행태를 보였다. 그러나 전체 지출과 회원당 지출은 증가했으며, 특히 저소득층 가구의 충성도가 높게 나타났다.

향후 전망

2026년까지 25~30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며, 내년 초 댈러스-포트워스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관세 상황과 소비자 심리 변화 등 외부 요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회사의 가치제안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재무 실적

2분기 순매출은 약 53억 달러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회원수수료 수입은 9% 증가한 1억23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8% 증가한 3억39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은 4.6% 증가한 1.14달러를 기록했다.

로라 펠리스 CFO는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하며, 가스를 제외한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2~3.5% 범위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는 4.20~4.3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