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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M(JP모건)이 화요일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클린스파크(NASDAQ:CLSK)와 사이퍼마이닝(NASDAQ:CIFR)에 대해 동시에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했다. 이는 JPM으로서는 이례적인 움직임이다.
JPM의 레지널드 L.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두 종목에 대해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의견을 올렸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시장이 비트코인(CRYPTO: BTC)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두 기업을 과도하게 저평가하고 있어, 현재 암호화폐 채굴 붐에 편승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이퍼마이닝의 경우, 말 그대로 전력이 핵심이다. 이 회사는 텍사스에서 전기 인프라와 데이터센터를 확장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300MW 규모의 대규모 그린필드 부지를 가동할 계획이다. 사이퍼는 이미 업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전력 계약 중 하나를 체결해 kWh당 0.03달러 미만의 비용으로 전력을 공급받고 있다.
JPM의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현재 사이퍼가 시장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2025년까지 해시레이트가 190% 이상 증가하고 실제 전력 용량이 9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사이퍼의 독보적인 전력 비용 우위와 급속한 성장세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미스는 2025년 12월까지 목표주가를 8달러로 설정했으며, 이는 현재 대비 25%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한편, 클린스파크도 뒤처지지 않고 있다. 30 EH/s 이상을 운영하는 클린스파크는 상장된 비트코인 채굴업체 중 상위 3위 안에 든다. 지난 한 달간 비트코인 가격이 24%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1% 상승에 그쳤지만, JPM은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클린스파크의 마이크로그리드 건설,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문성, 그리고 채굴 분야에서의 입증된 실적은 이 회사를 돋보이게 만드는 요소들이다.
JPM 애널리스트는 2025년 목표주가를 17달러로 상향조정했으며, 이는 현재 수준에서 25%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이 수정된 목표는 클린스파크의 전력 포트폴리오, 상당한 HODL 잔고, 그리고 지속적인 채굴 능력 확대를 고려한 것이다.
JPM의 CLSK와 CIFR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은 비트코인 채굴 주식들이 시장 심리 변동의 영향을 받고 있는 시점에 이뤄졌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24%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클린스파크와 사이퍼마이닝 모두 다른 채굴업체 동종업체들에 비해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CLSK 주가는 연초 대비 23% 상승에 그쳤고, CIFR는 54% 상승했지만, 이는 모두 비트코인의 125% 상승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러나 JPM은 이를 기회로 보고 있으며, 두 기업이 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상당한 성장 여력이 있음을 시사하는 낙관적인 목표가를 제시했다.
사이퍼가 코로케이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클린스파크가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계속 확대됨에 따라 이들 채굴업체들은 앞으로 수년간 상당한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