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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거-앨버트슨스 합병 무산...앨버트슨스, 크로거 상대로 소송 제기

    Adam Eckert 2024-12-12 03:11:20
    크로거-앨버트슨스 합병 무산...앨버트슨스, 크로거 상대로 소송 제기

    크로거(NYSE:KR)와 앨버트슨스(NYSE:ACI)의 합병이 미 법원의 제동으로 무산됐다. 양사는 이에 따라 경쟁 관계를 유지하게 됐고, 곧바로 경쟁자로서의 행보에 나섰다.


    주요 내용


    앨버트슨스는 크로거와의 합병 계획 종료를 발표하고 크로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앨버트슨스 측은 크로거가 규제 당국의 승인을 얻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지 않아 합병 계약상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앨버트슨스의 톰 모리아티 법무책임자 겸 정책 최고책임자는 "크로거는 합병 성사를 위한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기는커녕 자사의 재정적 이익만을 위해 행동했다"며 "규제 당국의 우려를 무시한 채 불충분한 매각 제안만을 반복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화요일 에이드리언 넬슨 연방 지방법원 판사는 이번 합병이 식료품 시장의 경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제안된 합병을 금지했다. 양사 변호인들은 이미 판사가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손을 들어줄 경우 거래가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바 있다.


    소송 내용


    앨버트슨스는 크로거가 합병 계약에 명시된 '최선의 노력'을 다하지 않았고, 합병 승인을 위해 '모든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크로거가 반독점 승인에 필요한 자산 매각을 '반복적으로 거부'하고 규제 당국의 피드백을 무시했으며 앨버트슨스와 협력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크로거는 수요일 오전 성명을 통해 이번 소송이 "근거 없고 타당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크로거 측은 "앨버트슨스의 주장을 가장 강력한 어조로 반박한다"며 "특히 합병 과정에서 앨버트슨스가 반복적으로 의도적인 중대한 계약 위반과 방해 행위를 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크로거는 "규제 절차 전반에 걸쳐 합병 계약을 지키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는 사실관계를 통해 분명히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앨버트슨스는 크로거로부터 수십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크로거가 앨버트슨스 주식에 대해 지불하기로 한 수십억 달러의 프리미엄을 주주들이 부당하게 박탈당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앨버트슨스는 6억 달러의 계약 해지 수수료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크로거는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법정에서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발표 당시 크로거 주가는 0.58% 상승한 61.08달러를 기록했고, 앨버트슨스 주가는 0.38% 하락한 18.44달러에 거래됐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