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통화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수요일 주요 암호화폐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 등락률 | 가격 (미 동부시간 오후 7시 30분 기준) |
비트코인 (CRYPTO: BTC) | +5.03% | 100,927.86달러 |
이더리움 (CRYPTO: ETH) | +6.42% | 3,828.77달러 |
도지코인 (CRYPTO: DOGE) | +6.38% | 0.4121달러 |
주요 내용
소폭 조정 후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다시 넘어섰고, 이더리움은 3,800달러대로 복귀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힘입어 알트코인 우위도 지난 24시간 동안 4.41% 증가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청산 규모는 2억400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 중 1억5400만 달러가 레버리지 숏 포지션이었다.
바이낸스에서는 비트코인이 10만4000달러까지 오를 경우 4억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청산 위험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오픈 인터레스트는 지난 24시간 동안 4.90% 증가했다. 흥미롭게도 같은 기간 동안 자산을 숏하는 트레이더 수가 크게 늘어 또 다른 하락을 예상하는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시장 심리는 '극도의 탐욕' 구간으로 돌아와 조정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상위 상승 종목 (24시간 기준)
암호화폐 | 등락률 | 가격 (미 동부시간 오후 7시 30분 기준) |
피넛 더 스쿼럴 (PNUT) | +27.97% | 1.32달러 |
버추얼스 프로토콜 (VIRTUAL) | +22.87% | 1.92달러 |
수이 (SUI) | +21.35% | 4.47달러 |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6100억 달러로, 지난 24시간 동안 5.02% 증가했다.
주식시장도 연일 하락세를 마감하고 급반등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77% 상승해 사상 최고치인 20,034.89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82% 오른 6,084.19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2% 하락한 44,148.56으로 또 한 번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 랠리는 테슬라의 주가가 5.93%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힘입은 바 크다.
또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CME 페드워치 데이터에 따르면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 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전날 88.9%에서 98.6%로 높아졌다.
시장 영향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트레이더인 미카엘 반 데 포프는 비트코인이 9만7844달러 저항선을 유지한다면 향후 며칠 내에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유명 분석가인 '벤처파운더'는 이더리움이 3,800달러 지지선을 회복함에 따라 '매우 곧' 4,9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분석가는 또한 2025년 1분기까지 5,349달러, 6,457달러, 7,238달러의 가격 목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