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 베시 그라섹은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와 2024년 선거에서의 공화당 압승 이후 대형 은행들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제시했다.
전문가 견해
그라섹은 월요일 2025년을 앞두고 대형 은행들에 대한 모건스탠리의 긍정적 전망의 주요 요인 세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자본시장의 반등, 양적긴축의 종료, 그리고 규제 환경의 안정화가 은행 산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라섹은 수요일 CNBC의 스쾃박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대형 은행 규제의 안정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긍정적입니다. 부정적 요인의 제거는 좋은 일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상향 조정
모건스탠리는 자사가 커버하는 모든 신탁은행들의 등급을 상향 조정했으며, 양적긴축의 종료를 이러한 상향 조정의 원동력으로 지목했다. 이 회사는 3%에서 7% 사이의 예금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대형 기관 자산운용사 고객들에 치중된 신탁은행들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그라섹은 뱅크오브뉴욕멜론(NYSE:BK)의 등급을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82달러에서 94달러로 올렸다.
- 또한 노던트러스트(NASDAQ:NTRS)의 등급을 비중축소에서 동일비중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103달러에서 127달러로 인상했다.
- 모건스탠리는 스테이트스트리트(NYSE:STT)의 등급도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102달러에서 139달러로 올렸다.
하향 조정
이 애널리스트는 향후 금융 및 정치 환경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NYSE:
BAC)에 대해 더 균형 잡힌 리스크-리워드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 회사는 자본시장에 더 높은 비중을 둔 머니센터 은행들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 모건스탠리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등급을 비중확대에서 동일비중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목표가는 48달러에서 5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그라섹은 또한 리전스파이낸셜(NYSE:RF)의 등급을 비중확대에서 동일비중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28달러에서 32달러로 올렸다.
그라섹은 2025년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비해 신용 리스크 노출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는 상업 및 산업(C&I) 대출에 대한 과도한 노출로 인해 리전스파이낸셜(NYSE:RF)의 등급을 비중확대에서 동일비중으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