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4분기 실적 혼조… EPS는 상회, 매출은 소폭 하회, 1분기 가이던스 예상치 부합

브로드컴(나스닥: AVGO)이 목요일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실적 지표를 살펴보자.

주요 내용

브로드컴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42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1.38달러를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140억5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140억9000만 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이는 전년 동기 92억9500만 달러 대비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4분기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순이익이 69억6500만 달러였다고 밝혔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56억400만 달러였으며, 1억2200만 달러의 자본지출을 제외한 잉여현금흐름은 54억8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브로드컴의 훅 탄 CEO는 "2024 회계연도 매출이 전년 대비 44% 증가한 516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VMware의 성공적인 통합으로 인프라 소프트웨어 매출이 215억 달러로 성장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반도체 매출은 301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이 중 AI 매출이 122억 달러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220% 성장한 AI 매출은 우리의 선도적인 AI XPU와 이더넷 네트워킹 포트폴리오에 힘입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망

브로드컴은 1분기 매출이 약 14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46억1200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회사는 1분기 조정 EBITDA가 예상 매출의 약 66%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목요일 발표 당시 브로드컴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5.27% 상승한 190.5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