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
웨드부시증권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애플이 2025년 2억4000만대 이상의 아이폰을 출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아이폰16에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되면서 '다년간의 슈퍼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라는 예측에 따른 것이다.
아이브스는 12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소비자 기기, 특히 애플의 차기 아이폰 라인업에 AI 기술이 통합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전망은 애플 주가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시점에서 나왔다. 애플 주가는 연초 대비 33.57% 상승한 247.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브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AI 혁명이 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다가오고 있으며, 쿠퍼티노(애플 본사 소재지)가 그 중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애플의 시가총액이 2025년 초 4조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애플의 시가총액은 3.74조 달러다.
시장 영향
이번 낙관적 전망은 애플을 넘어 기술 섹터 전반에 걸쳐 있다. 아이브스는 나스닥 지수가 2025년 말 또는 2026년 초 25,000포인트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전 산업 분야에 걸친 AI 도입 가속화에 따른 것이다.
아이브스는 "엔비디아 칩에 지출되는 1달러마다 8~10배의 승수 효과가 있다"고 말하며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세일즈포스 등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대한 파급 효과를 강조했다.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애널리스트들의 합의된 의견은 애플의 성장 궤도를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 31명의 애널리스트 평가를 기반으로 애플의 평균 목표주가는 242.26달러이며, 웨드부시는 가장 높은 300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하고 있다. 니드햄, 웨드부시, 모건스탠리의 최근 세 애널리스트 보고서의 평균 목표가는 277.67달러로, 12.35%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주가 동향
애플의 주가는 현재 247.9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연초 대비 33.57%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주가 242.26달러와 비교하면 현재 주가가 다소 높은 수준이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더 높은 상승 여력을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