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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야당, 2200억 달러 규모 원전 계획 제시... 우라늄 채굴업체에 호재 전망

Stjepan Kalinic 2024-12-13 21:59:58
호주 야당, 2200억 달러 규모 원전 계획 제시... 우라늄 채굴업체에 호재 전망

호주 주요 야당이 2,200억 달러(약 289조 원) 규모의 원전 계획을 제안했다. 이 계획이 실현된다면 세계 최대 원자재 생산국 중 하나인 호주의 역사적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중도 우파 자유당의 피터 더튼 대표는 "원자력 발전은 향후 100년간 우리나라의 경제적 성공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전력 공급을 안정화하고 일관성을 높이며 호주인들의 전기요금을 낮출 것이다. 또한 탈탄소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후변화 대응은 호주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2022년 스콧 모리슨 전 총리의 몰락에도 일조했다. 호주는 여전히 세계에서 1인당 오염물질 배출량이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다. 더튼의 이번 제안은 재생에너지 중심 전략을 추진 중인 집권 노동당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다.


더튼 대표는 노동당의 계획이 비용이 많이 든다고 비판하며, 원자력을 포함한 균형 잡힌 에너지 믹스가 납세자와 기업에 1,670억 달러(약 219조 원)를 절약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호주에는 현재 가동 중인 원자력 발전소가 없으며, 1998년 환경보호 및 생물다양성 보전법에 따라 원자력 산업이 금지된 상태다.


호주는 세계 4위 우라늄 생산국이자 전 세계 매장량의 3분의 1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서호주와 퀸즐랜드주에서는 여전히 우라늄 채굴이 금지돼 있다. 호주 광물위원회가 세계 청정에너지 수요 충족을 위해 채굴 금지 해제를 주장하고 있지만, 이러한 제한은 계속되고 있다.


현재 호주의 우라늄 채굴은 단 3곳에서만 이뤄지고 있다:


  • 올림픽 댐 - 세계 최대 매장지로 BHP(NYSE:BHP) 소유
  • 포 마일 - 쿼사 리소시스가 소유한 고품위 광산
  • 레인저(노던준주) - 리오 틴토(NYSE:RIO)가 관리하지만 수명이 다해감

더튼의 계획은 2050년까지 7기의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고 첫 발전소를 2036년까지 가동하는 것을 포함한다. 이 계획이 실현된다면 채굴 제한이 해제돼 국내외 우라늄 탐사 기업들에게 기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호주주가 채굴 금지를 해제하면 토로 에너지와 팔라딘 에너지 같은 업체들이 여러 지역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 최대 상장 우라늄 생산업체인 카메코(NYSE:CCJ)는 이 지역에 옐리리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2012년 BHP로부터 인수한 것이다.


호주의 변동이 심한 에너지 비용은 지역 간 큰 격차로 더욱 악화됐다. 10월 가디언지 보도에 따르면 퀸즐랜드주의 전기요금은 MWh당 114달러인 반면 남호주는 201달러였다. 높은 송전 비용이 에너지 요금의 40%를 차지하기도 한다.


전략적으로 배치된 원자력 발전소 네트워크는 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며, 원자재 생산 비용을 낮추고 호주 산업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총선이 다가오면서 원자력 발전과 우라늄 채굴은 호주에서 중요한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