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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광석 시장의 생산량이 향후 5년간 증가해 2029년에는 29.2억톤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추세는 2015년 이후 미 달러 대비 약 20% 하락한 통화 가치를 보이고 있는 호주 등 주요 수출국에 추가적인 압박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닝위클리에 따르면 BMI의 최신 보고서는 철광석 생산량이 2029년까지 연간 2.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5년간의 1.2% 성장률의 두 배 이상이다. 이러한 성장은 기존 광산의 확장과 BMI가 장기적 이정표로 꼽은 기니의 시만두 프로젝트와 같은 신규 사업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보고서는 지정학적 불안정성과 자원 민족주의가 지연을 초래할 수 있으며, 2029년 이후에는 낮은 가격 환경으로 인해 생산이 정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4년 글로벌 철광석 수출은 2% 증가한 약 16억톤을 기록했다. 호주는 세계 최대 수출국 지위를 유지하며 전년 대비 1.4% 증가한 8.66억톤을 수출했다.
브라질은 2.6% 증가한 3.9억톤으로 2위를 차지했고, 남아프리카는 3.4% 증가한 6,100만톤을 수출했다. 세계 최대 수입국인 중국은 안정적인 철강 생산과 호주산 파인즈 가격 하락에 힘입어 4.9% 증가한 사상 최대 규모인 12.4억톤을 수입했다.
주요 광산 기업들도 2024년 생산량이 증가했다. BHP는 생산량을 3% 늘린 2.9억톤을, 포르테스큐 메탈스 그룹은 2% 증가한 1.94억톤을, 발레는 2018년 이후 최고 수준인 2% 증가한 3.28억톤을 기록했다.
한편 인도는 철강, 펠릿, 스펀지철 생산 증가로 국내 수요가 4% 증가한 2.42억톤을 기록하면서 수출이 감소했다.
BMI는 브라질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2020년 경 위축됐던 광석 생산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3.1% 성장해 생산량이 4.63억톤에서 5.287억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성장은 계획된 프로젝트들이 추가 확장에 기여하면서 2030년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중국은 올해 시장 성장이 1%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광석 수입 의존도를 줄이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저품위 광석으로 인한 비용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인도의 철광석 생산은 2024년 2% 성장한 2.84억톤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나, 2025년 이후 성장이 둔화되어 2034년에는 3.065억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선두주자인 호주는 미네랄 리소스의 온슬로우 아이언과 포르테스큐의 아이언 브릿지 등의 확장 프로젝트에 힘입어 2025년 생산량이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리오틴토는 파라부르두의 자원 고갈과 악천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사이클론으로 인해 2025년 1분기 선적량이 1,300만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만두와 같은 핵심 프로젝트가 공급 증가를 가져올 수 있지만, 가격 하락과 경쟁 압박은 특히 탈탄소화 노력이 더욱 강화될 경우 업계 구조를 재편할 수 있다.
주가 동향
밴엑 스틸 ETF(NYSE:SLX)는 연초 대비 4.3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