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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광산기업 BHP(NYSE:BHP)가 중국 전기차·배터리 제조업체 BYD그룹(OTCPK: BYDDF)의 자회사인 핀드림스 배터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발표된 협력을 통해 BHP는 자사 사업장의 전기화를 추진한다. 양사는 대형 광산 기계, 경차 차량, 필수 충전 인프라 등에 대한 혁신적인 배터리 동력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BHP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 달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BHP의 라시팔 바티 구매 책임자는 "이번 협력은 우리 사업장의 탈탄소화 목표 달성과 글로벌 자원 산업의 혁신적 변화를 이끄는 또 하나의 진전"이라며 "BYD는 배터리 혁신의 최전선에 있으며, 함께 협력함으로써 광산업의 더욱 생산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BHP가 2050년까지 순제로 배출 목표와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배출량 30% 감축이라는 중기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화석연료 가격 변동성이 운영비용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기화는 광산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제안이다. 다만 이러한 전환은 에너지와 인프라 측면에서 과제를 동반한다.
맥킨지의 연구에 따르면 글로벌 철광석 부문의 이동식 장비 전기화만으로도 전력 수요가 20~30테라와트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많은 현장의 전력 소비량을 두 배 이상 늘리는 수준으로, 상당한 자본 투자가 필요하다. 철광석 광업 부문의 전력 인프라 구축 비용만 300억~4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광산들은 전력망 연결 개선, 변전소 설치,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가 필요하다.
하지만 모든 것이 광업계의 통제 하에 있지는 않다. 배터리 기술 발전이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광산 운영에서 집약적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배터리의 대형화, 고밀도화, 충전 속도 향상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생산성이 저하될 위험이 있다.
BHP의 경쟁사인 포테스큐 메탈스는 2024년 대규모 전기화 계획을 통해 하나의 방향을 제시했다. 28억 달러 규모의 발주를 통해 360대의 배터리 전기 운반트럭을 포함한 475대의 무공해 장비를 주문했다. 그러나 203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했음에도 높은 에너지 비용과 철광석 가격 하락으로 700명의 인력 감축과 일부 그린수소 투자를 중단해야 했다.
시가총액이 4배 큰 BHP는 이러한 설비투자를 감당할 수 있는 훨씬 더 큰 기업이다. 그럼에도 더 깨끗한 원자재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파트너십뿐만 아니라 규제의 명확성과 기술적 돌파구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