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래이 릴리 vs 코티... 급성장하는 `파괴적 혁신` vs `강력한 변신`... 당신의 선택은?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뷰티 카테고리와 웰니스 부문의 융합으로 모든 업체들의 시장 규모가 확대됐다.

증권사 애널리스트 패티 카나다는 보고서에서 "중국의 수요 약세와 미국의 유통 채널 혼란으로 뷰티 업종 전반에 걸쳐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매력적인 종목 선별 기회가 생겼다"고 밝혔다.

카나다 애널리스트는 두 뷰티 종목에 대해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엘프뷰티(NYSE:ELF)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65달러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카나다 애널리스트는 "엘프뷰티는 뷰티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가장 파괴적인 기업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는 "뷰티 카테고리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에서도 시장점유율을 계속 높이고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우리는 이 회사가 앞으로도 체계적인 '홀리 그레일' 혁신 전략과 핵심 Z세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는 파괴적인 마케팅 기법을 바탕으로 건전한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카나다 애널리스트는 "코티는 소비자 뷰티 사업을 안정화시켰고 프레스티지 향수 사업은 여전히 강세"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회사는 '강력한 변신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지만, 뷰티 카테고리의 약세로 인해 단기 실적 가시성이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애널리스트는 "경영진은 2025년 하반기부터 트렌드가 개선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지만, 우리는 더 신중한 관점을 취한다"며 "물량 부족이 심화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스캐너 데이터와 HundredX 소비자 심리 데이터에서 코티의 트렌드가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티가 운영 구조를 단순화하고 혁신 주기를 가속화하며 소셜 미디어 마케팅 역량을 강화함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금요일 기준 엘프뷰티 주가는 2% 상승한 134.14달러, 코티 주가는 1.87% 하락한 7.3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