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틸 "머스크의 DOGE, 대규모 증세 막을 답"... 머스크 "전적으로 동의"

피터 틸이 일론 머스크가 주도하는 정부효율화부(DOGE) 계획을 지지하며 이를 대규모 증세를 막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주요 내용

틸은 13일(현지시간)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워싱턴의 많은 사람들이 DOGE의 성공을 의심하고 있지만, 머스크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페이팔 공동 창업자인 그는 미국 정부의 GDP 대비 6% 재정적자가 지속 불가능하다고 지적하며, 미국이 지출과 낭비를 줄이거나 대규모 증세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국 선거 결과가 유럽식 사회주의적 증세에 대한 반대를 보여줬다며, 이 때문에 DOGE와 같은 계획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틸의 발언에 대해 머스크는 "피터의 말이 모든 면에서 옳다"고 동의했다.

Peter is right on all counts https://t.co/YIUCVJ6mXy

— Elon Musk (@elonmusk) December 13, 2024

시장 영향

머스크와 비벡 라마스와미가 주도하는 DOGE 계획은 연방 지출을 효율화하고 예산을 최대 2조 달러까지 삭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계획에는 비용 절감 기회를 찾기 위해 실리콘밸리의 최고 인재들이 참여하고 있다.

라마스와미는 이전에 대부분의 정부 프로젝트에 명확한 종료 시점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DOGE는 2026년 7월 4일 미국 독립 250주년에 맞춰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인크레드 글로벌 웰스 UK의 투자 책임자인 마리오 조지우 CFA는 DOGE가 연간 500억~1000억 달러의 절감을 달성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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