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보에 시장 `술렁`... 달러트리·래리 서머스 등 이번주 경제 뉴스

지난 주 경제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중심으로 한 주요 뉴스들로 소용돌이쳤다. 달러스토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관세 제안부터 잠재적 인플레이션 위험까지, 금융권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주말을 뜨겁게 달군 주요 뉴스들을 살펴보자.

도널드 트럼프가 중국, 캐나다, 멕시코로부터의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제안은 미국 내 달러스토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달러트리는 이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가격을 1.25달러로 인상했으며, 추가 가격 인상이나 제품 구성 변경이 예상된다.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트럼프의 경제 정책이 조 바이든 대통령 임기 때보다 더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서머스는 감세 유지, 관세 도입, 노동력 감소 등이 미칠 잠재적 영향을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리나 칸을 대신해 앤드류 퍼거슨을 FTC 위원장으로 지명했다. 지난 4월 FTC에 합류한 퍼거슨은 기술 규제와 반독점 집행에 대한 기관의 접근 방식을 재편하려 한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트럼프가 제안한 관세가 금융시장을 불안정하게 하고 미국 가계의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 행사에서 연설한 옐런은 이 정책이 미국의 경제 경쟁력에 미칠 잠재적 부정적 영향을 강조했다.

2025년 연방준비제도의 대폭적인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트레이더들은 실망할 수 있다. 다가오는 연준 회의에서는 신중한 접근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단 3차례의 금리 인하만이 전망된다. 이는 블룸버그의 경제학자 설문 조사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