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드부시증권의 테슬라(NASDAQ:TSLA) 강세론자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가 일요일 테슬라의 주가 목표를 400달러에서 51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에서 "트럼프 백악관은 향후 수년간 테슬라와 머스크의 자율주행 및 AI 스토리에 '완전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25년 강세 시나리오 목표가는 650달러"라며 "AI/자율주행 기회는 최소 1조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브스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비전이 보다 구체화되면서 2025년 말 시가총액이 2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웨드부시의 현재 목표주가에는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에 대한 가치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옵티머스가 테슬라 스토리의 주요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영향
테슬라 주가는 지난 금요일 4.3% 상승한 436.23달러로 마감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연초 대비 약 76% 상승했다.
33명의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에 대해 전반적으로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증권사 스티펠은 이달 초 테슬라에 대해 '매수'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411달러로 제시했다.
아이브스를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은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새로운 우정이 자율주행차 배치에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트럼프의 전기차 반대 정책이 소규모 경쟁업체들에 타격을 줘 결과적으로 테슬라의 경쟁을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주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인수위원회의 자동차 정책 100일 전략 수립팀은 차량 충돌 30초 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나 자율주행 기술이 작동 중이었다면 이를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는 규정을 폐지하려 한다고 한다. 테슬라는 이 규정의 비판자였다.
머스크의 테슬라는 '완전 자율주행'이라는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차량 자율성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11월에는 트럼프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구매 시 7,500달러의 소비자 세액공제를 폐지할 계획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X를 통해 "내 견해로는 전기차, 석유, 가스를 포함한 모든 정부 보조금을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테슬라 주가는 금요일 4.3% 상승한 436.23달러로 마감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연초 대비 약 7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