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컨덕터·덴소, 자율주행 기술 강화 위해 협력 강화

온세미컨덕터(ON Semiconductor Corp)와 1차 자동차 부품업체인 덴소(Denso Corp)가 자율주행(AD)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술 조달 지원을 위해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온세미컨덕터는 10년 넘게 덴소에 최신 지능형 자동차 센서를 공급해 ADAS와 AD 성능을 향상시켜왔다.

이러한 반도체는 연결성을 포함한 차량 지능 향상에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세계 2위 자동차 시스템 및 부품 공급업체인 덴소의 하야시 신노스케 사장은 반도체와 같은 핵심 소재의 강력한 공급망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덴소가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하야시 사장은 또한 온세미컨덕터와 같은 업계 선도 기업과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온세미컨덕터는 지능형 센싱 기술을 통해 차량 안전성과 자율성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해왔다.

덴소는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공개 시장에서 온세미컨덕터 주식을 취득할 계획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비벡 아리야 애널리스트는 온세미컨덕터를 2025년 최고 유망주로 선정하고 경기 순환적 트렌드에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자동차 및 산업 부문이 반도체 수요를 크게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리야 애널리스트는 2025년 상반기에 인공지능(AI) 훈련과 모델 확장으로 인해 AI 투자가 계속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 기간 동안 클라우드 고객들이 엔비디아의 블랙웰 아키텍처 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CHIPS Act와 관련해 아리야 애널리스트는 조 바이든 대통령 하에서 제정된 이 법안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 후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남은 자금이 2025년에 배분되어 미국 반도체 산업을 크게 지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세미컨덕터의 3분기 실적 발표 후, 니드햄의 퀸 볼튼 애널리스트는 2025년 상반기까지 회사가 L자형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설계 승인이 내년에 본격화되면서 데이터센터 기회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의 토시야 하리 애널리스트, 벤치마크의 데이비드 윌리엄스 애널리스트, JP모건의 할란 서 애널리스트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강세와 실리콘 카바이드(SiC) 성장을 주목했다.

투자자들은 반도체 제조 기업들의 주식에 대한 노출을 반에크 반도체 ETF와 아이쉐어즈 반도체 ETF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온세미컨덕터 주가는 월요일 0.72% 상승한 66.44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