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화요일,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978년 이후 최장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투자자들이 연준의 '매파적 금리 인하'를 기다리는 가운데 국채 수익률은 안정세를 보였다.
미국의 강한 소매판매 지표는 경제의 탄력성을 보여준 반면, 중국의 경제 지표는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금리 결정을 준비하고 있다.
경제 지표를 살펴보면, 11월 미국 소매판매는 0.5% 예상을 상회하는 0.7% 증가를 기록했다. 한편 산업생산은 0.1% 하락했는데, 이는 10월의 0.4% 하락에서 개선된 수치지만 0.2% 증가 전망에는 못 미쳤다.
S&P 500 대부분의 섹터가 하락 마감했으며, 산업재, 에너지, 금융 섹터의 하락폭이 컸다. 다만 임의소비재 주식은 상대적으로 선전하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61% 하락한 43,449.90에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0.39% 하락한 6,050.6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0.32% 하락한 20,109.06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 동향- 수요일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0.73% 하락한 39,120.50에 마감했다. 해운, 보험, 철도·버스 섹터가 하락을 주도했다.
- 호주 S&P/ASX 200 지수는 0.06% 하락한 8,309.40에 마감했으며, 금융, 임의소비재, 금 섹터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 인도 니프티 50 지수는 0.50% 하락한 24,213.40에, 니프티 500 지수는 0.66% 하락한 22,943.80에 마감했다.
-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62% 상승한 3,382.21에 마감했고, 선전 CSI 300 지수는 0.51% 상승한 3,941.89에 마감했다.
- 홍콩 항셍 지수는 0.83% 상승한 19,864.55에 마감했다.
유럽 증시 동향 (오전 5시 30분 기준)- 유럽 STOXX 50 지수는 0.29% 상승
- 독일 DAX 지수는 0.24% 상승
- 프랑스 CAC 지수는 0.29% 상승
- 영국 FTSE 100 지수는 0.18% 상승
원자재 시장 동향 (오전 5시 30분 기준)- WTI 원유는 0.10% 상승한 배럴당 70.15달러, 브렌트유는 0.66% 상승한 배럴당 73.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유가는 투자자들이 연준의 잠재적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미국 원유 재고 감소가 시장을 지지했고, 연준의 정책 결정과 지정학적 긴장이 불확실성을 더했다.
- 천연가스는 0.63% 상승한 3.329달러를 기록했다.
- 금은 0.07% 상승한 2,663.64달러, 은은 0.07% 하락한 30.898달러, 구리는 0.14% 상승한 4.15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선물 시장 동향 (오전 5시 30분 기준)다우 선물은 0.24% 상승, S&P 500 선물은 0.28% 상승, 나스닥 100 선물은 0.25% 상승했다.
외환 시장 동향 (오전 5시 30분 기준)미 달러 지수는 0.04% 상승한 107.00을 기록했고, 달러/엔은 0.10% 상승한 153.62, 달러/호주달러는 0.44% 상승한 1.585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