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P캐피털 "Fed회의 앞두고 비트코인 강세론자들 `관망해야`…트럼프 복귀 땐 2025년 큰 흐름은 긍정적"

QCP캐피털이 2024년 마지막 연방준비제도(Fed) 회의를 앞두고 시장에 대해 신중한 전망을 내놓았다. 유동성 감소와 비트코인(CRYPTO: BTC) 기술적 신호로 인한 잠재적 변동성을 지적했다.

이 회사는 또한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 가능성과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고 설립을 위한 행정명령 초안 등 새로운 비트코인 관련 정책 제안을 근거로 2025년 암호화폐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QCP캐피털은 수요일 시장 보고서에서 Fed가 12월 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를 발표하면서도 매파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널리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Fed의 올해 마지막 점도표가 2025년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중앙은행이 내년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해서는 '확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QCP캐피털은 "오늘 밤 성명과 점도표가 미국 인플레이션이 Fed의 2% 목표치를 상회하며 안정화되고 있고 노동시장이 견조하다는 점을 반영해 다소 매파적 톤을 띨 것으로 예상한다"고 적었다.

또한 이 회사는 전 세계 시장의 유동성 감소로 가격 변동폭이 확대되어 대규모 청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술적 관점에서 QCP캐피털은 비트코인의 불안정한 위치를 강조하며, 일간 차트상 '이브닝 스타' 패턴과 베어리시 다이버전스를 주의 신호로 지목했다.

시장 영향

이 회사는 공황 상태에 빠지지 말고 단기적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존 전략을 유지'할 것을 거래자들에게 권고했다.

QCP캐피털은 "2025년이 암호화폐에 잠재적으로 강세인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트럼프가 집권할 경우 기존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에 대한 강세 전망은 향후 미국 경제 정책에서 비트코인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내러티브와 일치한다.

비트코인정책연구소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고(SBR)를 설립하는 행정명령 초안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초안은 미 연방 기관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통합하고 비트코인을 주요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자리매김해 금융 안보를 강화하고 경제적 리더십을 육성하는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초안 정책은 비트코인의 분산화된 특성과 '디지털 골드'로서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제안된 SBR을 미 재무부의 환율안정기금(ESF)이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이 문서에 따르면 이 계획은 "먼 미래까지 미국의 금융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미국의 준비자산 다양성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가 동향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4만3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