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애비에이션 주가 급등…美 국방 사업 진출에 투자자들 `군침`

아처 애비에이션(NYSE:ACHR) 주가가 수요일 장중 10.9% 상승해 10.0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일주일간 주가 상승률은 38%에 달한다.

아처는 지난주 안두릴 인더스트리스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방위 산업용 하이브리드 수직이착륙기(VTOL) 개발을 위한 것으로, 미 국방부 프로그램을 겨냥한 것이다.

이 사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일반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아처는 4억3000만 달러의 추가 자금을 조달했다. 이로써 회사의 총 조달 자금은 약 20억 달러에 달한다. 주요 투자자로는 스텔란티스, 유나이티드항공, 웰링턴 매니지먼트, UAE의 투포인트제로 등이 포함됐다.

회사 측은 새로운 아처 디펜스 프로그램이 시급한 국가 안보 수요를 해결할 것이며, 확장 가능한 생산과 신속한 혁신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크인베스트는 최근 아처 지분을 확대해 500만 주 이상(약 3650만 달러 규모)을 매입했다. 아처는 또한 아부다비에서 전기 수직이착륙 에어택시 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ACHR의 52주 최고가는 10.33달러, 최저가는 2.82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