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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엔비디아(Nvidia)의 이스라엘 GPU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 업체 런:AI 랩스(Run:ai Labs) 인수를 무조건부로 승인했다.
EU 집행위는 목요일 EU 합병 규정에 따라 이번 인수가 유럽경제지역(EEA) 내 경쟁에 우려를 야기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
데이터센터, 게이밍,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용 GPU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미국 기업 엔비디아는 런:AI의 소프트웨어를 자사 생태계에 통합할 계획이다. 런:AI는 기업들이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플랫폼을 포함한 다양한 환경에서 인공지능(AI) 컴퓨팅 워크로드를 최적화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소프트웨어를 전문으로 한다.
EU 집행위의 조사는 이번 합병이 두 가지 주요 시장, 즉 데이터센터용 개별 GPU와 GPU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 시장의 경쟁을 해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 GPU 글로벌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조사 결과 엔비디아가 자사 GPU와 경쟁 소프트웨어 솔루션 간의 호환성을 제한할 기술적 능력이나 동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마찬가지로 런:AI는 GPU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차지하지 않아 고객들이 대체 제공업체에 계속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와 델 테크놀로지스의 서버 제품에는 엔비디아 AI 칩이 탑재되어 있다.
일부 고객들이 슈퍼마이크로에서 구매한 엔비디아 칩이 포함된 서버의 일련번호를 복제해 다른 서버에 붙이는 일이 있었다.
또한 밀수업자들이 서버 운영체제의 일련번호를 변조하기도 했다.
델과 슈퍼마이크로는 규제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미 법무부 반독점국을 포함한 규제 기관들이 AI 칩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잠재적 독점 여부를 검토했다. 연방거래위원회(FTC)도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를 조사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영국 칩 설계업체 암홀딩스 인수 계획은 전 세계 규제 당국의 반대로 무산됐다. 규제 승인을 받지 못한 다른 주요 인수 건으로는 브로드컴의 퀄컴 인수 계획이 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미 상무부가 엔비디아에 반도체 금수 조치를 위반하고 자사 제품이 중국에 도달한 경위를 조사하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연초 대비 171% 이상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반에크 반도체 ETF와 피델리티 MSCI 정보기술 인덱스 ETF를 통해 엔비디아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금요일 기준 엔비디아 주가는 1.74% 상승한 132.9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