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마이클 세일러가 지난 금요일 미국 정부의 재정 정책 강화와 21세기 디지털 금융 시스템 주도를 위한 상세한 디지털 자산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주요 내용
이 포괄적인 제안은 디지털 자산의 정의, 이해관계자의 권리와 의무, 투명성, 혁신 촉진 계획 등을 포함한 규제 명확화를 촉구했다.
이른바 '전략적 디지털 자산 정책'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비트코인 준비금 조성이다. 이는 재무부에 16조에서 81조 달러의 부를 창출할 잠재력이 있어 급증하는 국가 부채를 상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세일러의 프레임워크는 또한 디지털 통화 시장을 250억 달러에서 10조 달러로, 디지털 자본 시장을 2조 달러에서 280조 달러로 성장시킬 것을 요구했다.
이 제안은 비트코인 외 디지털 자산 시장을 1조 달러에서 590조 달러로 확대하는 방안도 지지했다.
세일러는 또한 토큰화된 상품, 부동산, 예술, 기업, 팀, 수집품, 지적 재산권, 상표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접근성 확대를 지지했다.
시장 영향
이 제안은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후 암호화폐 업계의 낙관론이 재燃된 가운데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조성을 고려할 수 있다고 한다.
세일러는 앞서 트럼프가 비트코인 비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으며, 정부가 "지금 구매하여 미래를 소유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세일러는 또한 차기 행정부에 디지털 자산 프레임워크 수립을 주도하고, 다양한 주체들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참여자들의 책임을 명시할 것을 촉구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글 작성 시점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3% 하락한 93,904.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