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rPods에 심박수·체온 센서와 AI 기능 위한 카메라 탑재 계획

애플(Apple Inc.)(나스닥: AAPL)이 AirPods에 심박수 모니터, 체온 센서, 심지어 카메라까지 추가해 AI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 칼럼니스트는 '파워 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 팀이 현재 새로운 개선 사항을 실험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심박수 모니터링, 체온 감지, 다양한 생리학적 측정을 추적하는 고급 센서를 포함한다. 주요 초점은 이미 애플워치에서 제공되는 기능인 심박수 모니터링을 AirPods에 통합하는 것이다.

이 기능은 차세대 AirPods Pro에 처음 선보일 수 있다.

애플은 또한 AI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AirPods에 카메라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거먼에 따르면 이 기술이 시장에 출시되기까지는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으며, 또다시 취소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시장 영향

애플은 지난 9월 AirPods Pro 2에 대한 새로운 기능들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활성 청력 보호, 과학적으로 검증된 청력 테스트, 임상 등급의 보청기 기능이 포함된다.

이러한 혁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보건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올 가을 100개 이상의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의 웨어러블 부문은 계속해서 중요한 수익원이 되고 있으며, AirPods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024년 회계연도 4분기에 웨어러블 부문은 90억 4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애플의 무선 이어폰 시장 점유율은 2019년 48.1%에서 현재 17%로 감소했다.

주가 동향

애플 주가는 지난 금요일 1.88% 상승한 254.49달러로 마감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37.09%다. 최근 모건스탠리, 니덤,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 목표주가는 277.67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8.74%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