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바이든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그리고 종교 지도자들이 2024년 성탄절 전야에 희망, 평화, 포용의 메시지를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5년 희년의 시작을 알리는 성문 개방식을 거행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는 휴가 기간 동안 가족과 떨어져 있는 군 장병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질과 나는 우리나라를 지키는 용감한 군인들을 늘 마음속에 품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의 산타 추적 시스템 업데이트를 공유하며 유쾌한 휴일 전통을 이어갔고, 동시에 국민들에게 "평화와 빛"의 계절 인사를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역사회 중심의 휴일 행사를 개최했다. 워싱턴 D.C. 학생들을 자택으로 초청해 학생들이 디자인한 장식품으로 "우리 집을 휴일의 기쁨으로 가득 채웠다"고 전했다.
바티칸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탄절 전야에 성문 개방식을 거행했다. 이는 영적 쇄신과 2025년 희년의 시작을 상징하는 의식이다. 교황은 "오늘 밤, 희망의 문이 세상을 향해 활짝 열렸다"며 어려운 시기에도 희망은 여전히 살아있다고 강조했다.
교황의 성탄절 메시지는 수동적 기다림보다는 신앙의 적극적 실천을 강조했다. "기독교적 희망은 우리가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해피엔딩'이 아니라, 오히려 지금 이 순간 고통과 한숨이 가득한 우리 세상에서 받아들여야 할 주님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회사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와 그의 "형"이 등장하는 축제 분위기의 장면을 재게시하며 휴일 인사를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직접적인 성탄절 메시지를 게시하지 않았지만, 이전에 자신의 새 책 "SAVE AMERICA"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홍보한 바 있다. 12월 15일 "최고의 선물은 내 새 책"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은 3살 자녀와 함께 가족 비스킷을 굽는 개인적인 순간을 공유했다.
정치, 종교, 경제계 지도자들의 이 다양한 성탄절 메시지는 전통적인 종교 행사에서부터 가족 중심의 축하와 공공 서비스 인정에 이르기까지 휴일 시즌에 대한 각기 다른 접근 방식을 반영하고 있다.
관련 기사에서 언급된 기업들의 주가 동향은 제공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