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NASDAQ:AAPL)이 인식 거리와 안전성이 크게 개선된 에어태그2 출시를 준비 중이다.
애플의 차세대 위치 추적기에 대해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는 다음과 같다.
인식거리 3배 확대 UWB 칩 탑재에어태그2의 가장 주목할 만한 업그레이드는 애플의 2세대 초광대역(UWB) 칩 탑재다.
아이폰15와
애플워치 울트라2에 처음 적용된 이 새로운 칩은 추적기의 인식 거리를 크게 확대한다. 1세대 에어태그에 비해 최대 3배까지 인식 거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스토킹 우려 해소 위한 안전 기능 강화추적기에 내장된 스피커를 제거하기 어렵게 만드는 변경사항이 있을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에어태그가 무단 추적이나 스토킹에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애플 비전 프로와의 호환성 개선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에어태그2는 애플의 혼합현실 헤드셋인
비전 프로와 더 나은 호환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공간 추적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전망이다.
디자인은 큰 변화 없을 듯애플의 다른 제품 업데이트와 달리 에어태그2는 대대적인 디자인 변경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원형 컴팩트한 디자인이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어, 애플은 2세대 추적기에서 외관보다는 내부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영향검증된 시장조사에 따르면 에어태그 시장 규모는 2023년 6억 달러에서 2030년 42억 달러로 급증할 전망이다. 이는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35.19%에 해당한다.
2023년 1월 기준으로 애플은 2021년 4월 출시 이후 약 55억 개, 10억 달러 이상의 에어태그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초 애플은 에어태그가 스토커들의 악용 도구가 되고 있다는 소송에 직면하기도 했다.
그러나 에어태그는 도난당한 물건을 찾는 등 여러 상황에서 그 가치를 입증해왔다. 지난달 애플은 '나의 찾기' 앱을 통해 분실 물품의 위치를 항공사 등 제3자와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