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경쟁사 대비 `기술 하드웨어·스토리지·주변기기` 업계 입지는

오늘날 빠르게 변화하고 경쟁이 치열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기업을 철저히 분석하는 것은 필수다. 이 기사에서는 기술 하드웨어, 스토리지 및 주변기기 산업에서 애플(NASDAQ:AAPL)과 주요 경쟁사들을 비교 분석한다. 주요 재무 지표, 시장 위치, 성장 전망을 검토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통찰을 제공하고 해당 산업 내 애플의 실적을 조명하고자 한다.

애플은 세계 최대 기업 중 하나로, 소비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맥,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다른 제품들은 광범위한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중심점인 아이폰을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다. 애플은 점진적으로 스트리밍 비디오, 구독 번들, 증강현실 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해왔다. 자체 소프트웨어와 반도체를 설계하면서 폭스콘, TSMC 등 하청업체와 협력하여 제품과 칩을 제조한다. 애플 매출의 절반 미만이 자사 대표 매장을 통해 직접 이뤄지며, 대부분의 매출은 파트너십과 유통을 통해 간접적으로 발생한다.

애플에 대한 종합 분석 결과 다음과 같은 추세가 나타난다:

• 주가수익비율(P/E)이 42.47로 산업 평균보다 0.91배 낮아 저평가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성장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

• 주가순자산비율(P/B)이 68.53으로 산업 평균보다 10.21배 높아 장부가치 기준으로 고평가되어 있을 수 있음을 나타낸다.

• 주가매출비율(P/S)이 10.17로 산업 평균의 4.67배에 달해, 매출 실적 기준으로 주가가 고평가되어 있을 수 있다.

•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3.83%로 산업 평균보다 16.47% 높아, 자기자본을 이용한 수익 창출 효율성이 높음을 보여준다. 이는 높은 수익성과 성장 잠재력을 시사한다.

•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325억 달러로 산업 평균의 79.27배에 달해, 높은 수익성과 강력한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준다.

• 매출총이익이 438억 8000만 달러로 산업 평균의 53.51배에 달해, 핵심 사업에서 높은 수익성을 보여준다.

• 매출 성장률이 6.07%로 산업 평균 22.62%를 크게 밑돌아 매출 실적 면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채비율(D/E)은 기업이 자산과 사업 운영에 사용하는 부채와 자기자본의 비율을 나타낸다.

산업 비교에서 부채비율을 고려하면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위험 프로필을 간결하게 평가할 수 있어 정보에 입각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된다.

애플을 상위 4개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부채비율과 관련해 다음과 같은 통찰을 얻을 수 있다:

• 애플은 부채비율 면에서 상위 4개 경쟁사 중 중간에 위치해 있다.

• 이는 1.87의 부채비율로 적절한 수준의 부채를 유지하면서 자기자본 조달도 활용하는 균형 잡힌 재무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술 하드웨어, 스토리지 및 주변기기 산업에서 애플의 경우, P/E, P/B, P/S 비율은 경쟁사 대비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음을 나타낸다. 그러나 높은 ROE, EBITDA, 매출총이익과 낮은 매출 성장률은 애플이 재무적으로는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해당 산업 부문 내에서 매출 확대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